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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린천에서 '통일대불'이 자리한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by 신록둥이 2012. 8. 27.

 

 

 

 

인제 '내린천'에서

 물놀이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우리의 목적지인 속초의 '통일대불'이 자리한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설악산 국립공원 '신흥사 통일대불' 앞에서...

 

 

내린천 풍경~

 

 

 

속초로 출발하기전 물놀이로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내린천 지나다 있는 황토외벽에 버섯모양의

 지붕이 멋있는 '둥지'식당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아이들이 있어 해물 두부전골 大와

생고기 묵은지찜을 주문...

 

 

 

 

안주도 있겠다!... '가평 잣 막걸리'

시원하게 한 잔씩....

달달한것이 입맛에 안 맞는지 다들 맛만 보고는 그만이다.

이렇게 다니면서 가끔 맛보는 옥수수나 메밀주도 그렇고....

울 남편은 서울막걸리 맛에는 영 견줄 수가 없단다.

영주막걸리는 빼고....ㅎㅎ

 

 

 

 

 

 

이 '둥지식당'은 할머니와 할아버지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 듯 보였는데 의외로 밑반찬들이 깔끔하고 입맛에 다 맞았다.

깻잎장아찌도 그렇지만 특히 저 가지볶음과

 풋고추를 쪄서 양념한 것은 우리 입맛에 딱...이다.

 

 

 

 

'생고기 묵은지찜'

 

두부전골로 다 주문하려다 남동생이 묵은지가 먹고 싶다기에

 이 생고기 묵은지찜을 주문했는데 두부전골보다 더 맛나게들 먹었다.

이래 돼지고기에 묵은지 넣고 푹 끊인 것은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최고 메뉴...

 

 

 

'해물 두부전골'

 

두부를 직접 만드시는지는 여쭤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이 집은 주 메뉴가 두부라 그런지 두부맛은 괜찮았다.

그런데 푹푹 끊여 먹었어야 했는데

 설 끓였는지 전골 국물맛은 깊은 맛이 덜했다.

 

 

아침에 집에서 일찍들 출발해 내린천으로 오면서

휴게소에서 라면으로 대충 때우고 물놀이를 즐긴 터라

 다들 이 점심이 꿀맛이었을 것이다.

 

 

 

 

'매바위 인공폭포'

 

진부령 갈림길에 있는 '매바위',

속초에서 휴가를 즐기던 남동생가족이 오전에 인제 내린천으로 오면서

이 바위에서 쏟아지는 폭포풍경이 너무 멋졌다며

 속초로 되돌아 가는 길에 우리랑 함께 보려고 다시 들렸다.

 

헌데 쏟아지던 폭포는 온데간데없고

 큰 매바위만 덩그러니.....

애들이 깜짝 놀라며 황당해 한다.....분명히 오전에는 폭포가 힘차게

 쏟아지고 있었는데?...

인공폭포라 운행 시간이 있는 모양이다~ㅎㅎ

 

 

 

 

설악산 공원 주차장~

 

 

충남 아산 골짜기? 에 살다보니

 '설악산'을 자주 못 와보 여동생과 조카들을 위해서

 케이블카로 설악산을 보여주려고 왔는데

날씨가 심상찮다.

 

 

 

 

 

안개 속에서 케이블카가 운치 있게 미끄러져 내려온다.

그림은 좋은데....

 올라가도 아름다운 설악을 전망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케이블카 타는 곳~

 

시간이 조금만 넉넉했으면 아이들과 '케이블카로 권금성'에 올랐다가

왕복 두 시간 코스인 '비룡폭포'를 다녀오려고 했는데

딱 권금성 오를 시간 밖에는 없었다.

 

 

 

해서 자주 오르던 우리는 '신흥사'를 둘러보고

동생과 조카들은 케이블카로 권금성에 오르기로 했다.

 

 

 

'케이블카 매표소'

 

하루 일정이 끝난 시간대에 사진을 찍어서 한산하다.

 

정상에는 안개로 전망이 좋지않다는 전광판이 보이지만

그래도 언제 또 오게 될지 모르는 조카들을

케이블카라도 타 보라고 올려 보냈다.

 

요금, 어른:9,000원

소인:6,000원

 

 

 

전망은 몰라도 참 운치는 있네~

자욱한 운무속을 뚫고 내려오는 저 케이블카....

 

 

 

 

 

 

설악산 신흥사 '일주문'

 

아이들은 권금성으로 오려 보내고 우리 부부와 둘째 남동생부부는

일주문을 들어서서 '통일대불'로 향한다.

 

일주문은 산문(山門)이라고도 하는데,

산사에 들어서면 맨 먼저 만나게 되는 문으로, 일주문에 들어 설 때는

 오직 일심(一心)으로 불법에 귀의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다지며

 이 곳을 기준으로 승(僧)과 속(俗), 세간(世間)과 출세간(出世間),

 생사윤회의 중생계(衆生界)와

 열반적정의 불국토(佛國土)가 나누어진다.

 

 

 

무료도 차를 마실 수 있는 '설차원'

 

 

오늘은 차를 마시며 느긋할 수가 없어서

약수로 대신....

 

 

 

신흥사 '통일대불'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 우측에 자리하고 있는 청동대불은

대불높이 14.6m, 좌대높이 4.3m,  

좌대직경 13m, 광배 높이 17.5m 규모의 대형 석가모니불로  

민족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하였다.  

총 108t의 청동이 사용되었으며,  

8면 좌대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16나한상이  

돋을새김으로 새겨져 있다.

 

 

 

*도움말:다음검색

 

 

 

마음이 편안해지는 부처님 얼굴~

 

불상의 미간에는

지름 10㎝ 크기의 인조 큐빅 1개와

8㎝짜리 8개로 이루어진 백호가 박혀 있어

찬란한 광채를 발광한다.

 

 

 

 

 

몸속 법당 가는 길~

 

 

통일대불 뒤쪽으로 돌아가면

부처님 몸안으로 내원법당이 자리하고 있다.

 

 

 

 ' 내원법당'

 

이곳에는 1,000개의 손과 눈을 가진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내부는 사진촬영이 안 되어서 우리부부는 그냥 나왔는데,

남동생부부가 들어가 보려고 했더니

입구에 관리하시는 분이 돈 만원을 시주하고 들어가라고

기분 나쁘게 말씀하시더라고....

시주야 들어가서 자기가 알아서 시주함에 넣어도 되고, 절만해도 되고 그렇지

이 내원법당에 들어갈 때는 꼭 시주부터 하고 들어가야 하나?

불자가 아닌 우리는 잘 모르겠다.

 

기분이 안 좋아 남동생이 꼭 시주를 하고 들어가야 하냐고

 다시 물었더니 그제그게 아니라며 한 발 물러서더라는....이 사람들이?...

 

 

 

 

 

 

이곳도 폭우 때 산에서 떠밀려 내려 온 돌덩이와 토사로

 엉망이더니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다.

 

 

 

한옥 카페 '설향'

 

 

와~향 좋다.

앞을 지나는데 커피향이 코를 무한 자극...

 

케이블카로 권금성을 오른 아이들과 서로

 시간대를 맞추려면 우리는 신흥사만 둘러보고 내려가야

얼추 시간이 맞을 것 같아서

신흥사로 바로 향했다. 

 

 

 

 

설악산 소공원의 '통일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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