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원도

호떡과 닭강정을 사먹기 위해 다시 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by 신록둥이 2012. 9. 6.

 

 

 

2012년, 8월, 18일

 친정 동생들과 속초여행 이틀째

 

 

 

'속초, 연수원 콘도'

 

어젯밤 늦게 막내 남동생부부도 우리와 합류하고,

형제들이 다 모이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가진 여행인지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맥주 한잔하다보니 새벽녘에야 다들 잠이 들어

 오늘은 하루를 늦게야 시작했다.

 

 

 

운무가 산 중턱에 걸려있는 운치있는 설악의 아침 풍경~

 

 

설악산의 아침풍경~

 

 어제는 짙은 운무속에 저 웅장하고 멋진 모습들을 꼭꼭 감추고서

 설악산에 찾아가도 보여주지 않더니....오늘은 고맙게도

 훤히 얼굴을 내밀었다.

 

 

 

 

 

 

 

오늘은 간편한 복장들을 하고서 송지호 해수욕장으로 출발이다.

 

 

아이들과 물놀이 할 사람들은 먼저 보내고

우리는 어제 먹어보지 못한 '남포동 찹쌀호떡'을 꼭 사서 뒤따라 가겠노라고

속초관광수산시장(중앙시장)으로 다시 갔다.

 

 

다시 찾은 옛 '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

 

 

 

 

 

 

 

 

워메~

또 늦었나 보네....지금이 12시 30분인데

또 어젯밤만큼 줄이 늘어서 있다.

11시30분에 영업시작이니까, 아마 시작 전에 와서 줄을 서야 먹겠다는....

주말이라 더 많이 붐비는 것 같고,

영업 전략상 일부러 줄을 세우는 것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 호떡은 다른 것과 다르게

다 구운 다음에 이렇게 가위로 한쪽을 잘라서(잘 보이지는 않지만...)

저 씨앗소스를 넣어 담아 준다.

 

이틀이나 들락였는데 저 찹쌀호떡 맛은 끝내 보지 못하고

우리는 뒤돌아섰다.

맛이 궁금하다!...남포동 찹쌀호떡 맛 맛....

 

 

 

 

긴 줄과 옆에서 기다리는 가족들~

 

 

잘 정비된 재래시장 풍경~

찬찬히 둘러 보면 볼 것도 많고 사고싶은 것도 많을 것 같은

꽤 넓직한 시장이었다.

 

 

 

오늘은 '만석 닭강정' 옆의 '중앙 닭강정'을 사려고 다시 왔는데....

 

 

 

 

역시나 중앙 닭강정집은 손님이 없는데

만석집만 또 줄을 길게 서 있다.

 

 

 

우리는 사람이 닭을? 아니라, 닭이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요 '중앙 닭강정'을 한'마리 샀다.

 

맛에는 별 차이가 없는데도 저 군중심리라는 게 참 묘한 것이

나도 모르게 줄을 서게 만든다....ㅋ

 

 

 

속초시민들이 즐겨 찾는다는 '중앙 닭강정'

 

 

다른 호떡이라도 사 가려고

시장으로 들어가면서 봐 두었던 오방호떡집으로 와서

구워 놓은 호떡 10개를 포장하고,

오방빵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하나씩만 사서 맛 만 보았다.

 

 

 

35년 전통의 '오방호떡'

 

 

'오방빵'

 

호떡은 일반 호떡이었고 이 오방빵 맛은 풀빵, 국화빵과 비슷한 맛이었다.

 

 

 

 막내 올케가 사준 커피와 오방빵을 먹으며

이제 해수욕장으로 고고....

 

 

 

 

 

시장벽에 그려진 벽화들~

 

 

 

 

 

어젯밤 늦게 합류한 막내 남동생과 올케,

 그리고 바람 불면 날아갈 것 같은 남편과 큰아들~

 

 

저 막내 남동생부부는

 결혼한 지 6년 만에 얼마전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가졌다.

요즘은 나라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나이 만44세 이하인 불임가정에 체외수정 4회, 인공수정 3회까지

 시술비용을 정부에서 지원하는데 올케는 2회만에

 다행히 임신이 되어 지금 귀하신 몸이 되었다.

다시 신혼으로 돌아간 듯 부부 사이가 얼마나 좋은지 보기에 참 흐뭇하다.

 

 

 

 

8월 18일의 고성 '송지호 해수욕장'

 

호떡은 오방호떡으로 샀지만

닭강정이랑 수박이랑 기다리면서 우리가 먹을 맥주를 한 통 사서

물놀이에 출출해 있을 조카들에게로....

 

 

 

 

 

국토해양부에서 '물 좋은' 해수욕으로 선정한

 '송지호 해수욕장' 풍경

 

 

 

 

송지호 해수욕장은 처음으로 와 보는데

모래사장(해변)은 그렇게 넓어 보이지 않지만 바닷물은 참 맑고 깨끗해 보인다.

 

 

 

 

 

 

먼저 와서 자리를 잡고 있던

동생들과 조카들을 만나 오늘은 이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금은 추워 보이는 '송지호 해수욕장' 풍경 계속....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