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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도 고성, 자연호수 '송지호'와 '송호정' 풍경~

by 신록둥이 2012. 9. 12.

 

 

 

강원도 고성 '송지호(松池湖)'

 

이름처럼 송림이 울창한 '송지호'는

 면적이 0.5km, 둘레가 6.5km에 달하는 자연호수로

한와 정자인 '송호정(松湖亭)'이 있어

 경관이 더 수려하다.

 

 

 

'송지호(松池湖)'와 '송호정(松湖亭)'

 

 

 

 

 

 

 

 

 

*도움 지도: 다음검색

 

우리는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다가

 근처 '철새관망타워'  '송지호(松池湖)'에 잠시 들렸다.

 

 

 

 

송지호 입구의 '철새관망타워'

 

2007년에 개관한 5층규모의 철새관망타워로

송지호에서 떼지어 이리저리 날아드는 철새들의 군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어린이들의 자연생태학습관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생들과 조카들은 타워로 오르고

 우리는 송지호로 향한다.

 

 

 

 

 

빗방울 떨어지는 '송지호((松池湖)'

 

 

 

'송지호(松池湖)'

 

겨울철새인 '고니(천연기념물 제201호)'의 도래지이며 물빛이 청명하고

수심이 일정해 도미와 전어 등 바닷고기와 잉어, 숭어 같은

민물고기가 함께 살고 있다.

 

 

 

 

 

 

빗방을 떨어지는 석호에

곧 개일 것 같은 희뿌연 하늘빛이 호수가득 담겼다.

와~우리나라 호수 맞어? 

 

 

 

'송지호 이야기'

 

약 1,500년 전에는 이 자리가

 어느 구두쇠 영감의 문전옥답(門前沃畓)이었는데,

 어느날 노승이 시주를 청했으나 응하지 않자 화가 난 노승이

 토지 중앙부에 쇠로 된 절구를 던지고 사라졌으며,

 이 절구에서 물이 솟아 '송지호'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같이 송지호로 먼저 온 둘째올케와 남편이

 모델이 되어 포즈를 잡아 준다.

 

 

 

 

 

'송호정(松湖亭)'

 

1959년 10월 3일 지방독지가들의 성금에 의해

정면 3칸, 측면 3칸의 둥근나무기둥 4각 겹처마 팔작지붕 형식의

 정자로 건립되었다.

 

오랜 세월의 풍상으로 일부가 노후되어

지난 94년도 군에서 문화재 정비사업의 하나로 노후된 정자를 해체 복원하여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이곳을 오가는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천혜의 경관과 자태를 뽐냈으나

 96년도 4월 23~24일 이틀간 토성, 죽왕면 일대의 산불로

안타깝게도 이곳의 천년 송림과 더불어 송호정이 완전히 소실 되었었다.

그후 97년도 5월 사업비를 들여 복원하여 옛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청명한 '송지호' 풍경~

 

강원도는 정말 축복받는 땅이다.

기암괴석의 울창한 송림의 설악산에... 옥빛의 청정바다에...

맑고 깨끗한 이런 석호들에....

 

 

 

 

어느새 비는 그치고

반영이 호수 속에서 수채화를 그린다. 

 

 

 

타워에 올랐던 동생과 조카들도 '송지호'로 와...

 

 

나의 카메라 앵글 속으로 들어왔다~

이쁜것들...

 

 

 

 

 

 

걷고 싶은 호수 산책로~

이 산책로를 걸어봐야하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그냥 아름다운 호수만 보고 간다.

 

 

매년 11월~12월 중에

 왕곡마을과 송지호 겨울철새를 관망할 수 있

 '송지호둘레길 탐방 걷기대회'도 열리는데,

 송지호 철새관망타워-왕곡마을-송지호 호변산소길-두백산 등산로(정상)

-송호정-철새관망타워 왕복코스로

 총 10.7km 구간에 대해 약 3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도움말:다음검색 

 

 

 

 

 

 

 

'철새관망타워'에서 아들 폰카로 담은 사진...

 

 

관망타워에서 조망되는 호수 풍경(작년사진)~

 

타워에서 담은 풍경사진이 없어서

작년 사진을 두 장 올렸다.

그러고보니 작년 이맘때도 날씨가 좋진 않았군...ㅋ

 

 

 

타워에서 조망되는 바다와 '죽도(竹島)'풍경(작년사진)

 

 

둘째 남동생과 조카들~

 

 

미로 길~

비가 와서 물방울이 가득한 풀 속 미로길을

 마구 뛰어다니는 쌍둥이 조카들

 

 

 

아름다운 '송지호'와 '송호정'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인 청명한 '송지호'는

'철새관망타워' 외에도

1988년 8월18일 전국에서 제1호로

'전통건조물 보전지구'로 지정, 조성된 '왕곡마을 민속촌'의

북방식 전통한옥 21개동이 잘 보전되어 있어서

가족과 찬찬히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송지호[松池湖]: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인정리·오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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