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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뮤콘 서울2012'가 홍대 주차장골목에서 열렸었다.

by 신록둥이 2012. 11. 6.

 

 

 

 

우연히 함께한 젊은 열기 가득했던

 '뮤콘 서울2012'

 동생의 '뮤지음' 공연이 있었던 홍대거리

 

 

 

'뮤콘 서울2012'가 열린 홍대 주차장골목~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MC를 맡았던 '윤하'의 모습...

 

 

 

홍대 근처의 소공연장인 '인디팬'

 

동생의 인디 밴드인 뮤지음이 이곳에서 공연을 펼쳤다.

서울 공연은 한 2년만이라는데

워낙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밴드 다 보니 관람객은 많지 않았다.

퓨전 국악밴드다 보니 더 어려움이 많다.

 

 

 

홍대 주변만 해도 수많은 인디밴드들이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들 중 공연수입으로 생활 할 수 있는 밴드들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란다.

음악을 하면서 다른 직업을 갖지않으면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니...안타까움이 있다. 

 

 

 

 

베이스'이대호'와 대금(소금)의 '류혜니'

 

우리집의 막내 남동생(이대호)은

전통악기인 대금과 해금의

애잔한 선율을 넣어 작,편곡도 하면서

팀의 매니저로 운전기사로

전국을 다니며 이렇게 함께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의 전통악기인 저 대금과 해금의

소리는 정말 사람의 싱금을 울리는

애잔함이 있다.

혜니와 혜임씨의 뛰어난 연주솜씨 덕분인가!!

 

 

 

 

해금의 전혜원과 피아노 김소임,

드럼의 권낙주님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항상 공연을 따라다닌다는 피아노 김소임님의 남편께서도

기타 실력이 좋아 가끔 무대에 올라서

한곡씩 연주를 하신다고...

 

 

 

 

 

 

이 인디팬 공연장이

환기가 잘 안되는 지하1층이라

냄새도 좀 나고...지가 좋아서 전국을 다니며 공연을 하고 있지만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연을 하면 좋겠다는 바램이 들었다. 

 

 

 

상수역 근처, 홍대 주차장 골목

 

홍대 주차장골목의 '뮤콘 서울2012'

 

동생의 공연이 끝나고

배가 고파 뭐 좀 먹으려고 길을 건너는데

와~구름처럼 몰려든 사람에... 시끌시끌 분위기가 심상찮다.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에 놀라 보니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피아노 앞에 앉아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왔다가 이 무슨 횡재?...

 

 

 

 

 

 

MC을 맡은 윤하와 이루마의 합동 공연~

 

 

 

수많은 사람들로 가까이 보기도 힘들어

우리는 옆에 있던 곱창 집으로 들어갔다. 딱 붙어버린

배 부터 채워야겠기에...ㅋ

 

 

 

 

곱창포차 이층에서 내려다봐도

현장의 뜨거운 열기는 그대로 전해졌다.

 

 

 

둘째 남동생부부와 조카 쌍둥이 남매들~

 

얼마나 열기가 뜨거웠으면 창문을 닫았네!

 

 

 

홍대 부근이 젊음의 거리임엔 틀림없다.

멋모르고 나와도 이런 공연이 펼쳐지고....

 

 

둘째 남동생부부와 조카들인 쌍둥이 남매(진우와 지우)~

 

우린 배가 너무 고파서 곱창집 이층에서

창문 너머로 흘러오는

이루마의 피아노 선율을 들으며 곱창을 씹었다는...

 

난 이날 좀 과음을 했다.

분위기 탓이었나?

 

 

 

곰창집 이층에서 내려다 본 공연장의 훗끈한 열기~

 

 

 

 

곱창집 이층은 대학생 동아리모임이 한창...

울 아들들도 오늘 동아리 모임과

MT다녀 오느라 외삼촌 공연에 참석하지 못했다.

 

 

 

(사진, 조카 이지우)

 

 

(사진, 조카 이지우)

 

누군진 잘 모르겠지만

우리 어른들이 곱창에 쇠주를 일잔씩 기울이고 있을 때

쌍둥이 남매들이 공연장을 왔다갔다하며

담아 준 사진들이다.

 

 

 

 

(사진, 조카 이진우)

쌍둥이 오빠 이진우가 담은 공연날레 장면

 

윤하의 무대로 이 행사는 막을 내렸었는데

조카 진우가 요 사진하나 건졌다.

 

흐려서 얼굴은 알아볼 수 없지만

앞의 이루마와 함께한 사진으로 봐서 MC 윤하가 틀림없다.

 

이 녀석 더 걸작인 것은

제 엄마가 "윤하 예뻤어?" 하고 물었더니

"아니요, 엄마가 더 예뻐요" 한다.

엥~ 벌써부터 거짓말을?...ㅋ

지금 제 눈에는 엄마가 이 세상에서 제일로 예뻐보일 것이다.

 

장난이 하도 심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진 줄 알았는데,

따뜻하고 어른스런 말을 곳 잘하는

 이제 아홉 살이지만 올케에게는 듬직한 아들이란다.

 

 

 

 

'뮤콘 서울2012'

 

국내 최초의 국제 음악마켓인  '뮤콘 서을2012'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상암동과 홍대 일원에서 열렸다.

 

 

(사진:다음검색)

 

윤하, 알리, 어반자카파, 이루마,

트랜스 픽션 등 다양한 분야 뮤지션들이 총 출동한

‘세계와 소통하는 아시아 음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뮤콘은 

홍대 주차장 골목에서 대규모 피날레 공연을 펼치며

3일 저녁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 쌍둥이 오빠 이진우)

 

제 엄마랑 동생을 찍은 사진들인데

그런대로 잘 나와서 기념으로 올려보았다.

"진우야! 고모 잘 했지?"...ㅎㅎ

 

 

 

 

(11월 3일 '뮤콘 서울2012'가 막내린 홍대 주차장골목의 풍경)

 

훅~모두가 떠나버린 무대 앞의 풍경...

 

인디팬에서 공연한 막내 남동생의 '뮤지음 공연' 덕분?

 이라고 해야 할지...애매하지만

덕분에 오랜만에 뜨거운 젊은 열기 가득한 현장에

잠시나마  함께하게 되어 무~지 좋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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