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

관악산 산행에서 친구들과 누룽지로 점심을 먹고 하산...

by 신록둥이 2012. 11. 7.

 

 

 

'친구들과 관악산 산행' 3

  

오전 10시에 사당역에서

 만나 시작한 산행이 정상인 연주대와 연주암을 들려

 출출한 속을 채우려 관악사지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오후 3시가 넘었다.

 

 

 

관악산 하산 길~

 

 

사당전철역과 관악사지 가는 길~

 

연주암이 있는 이곳에서 사당전철역까지는

 5km 내려가야 하고 연주대까지 0.5km 올라가야 한다.

총길이 5.5km, 왕복 11km다.

산행 코스로 11km는 짧은 거리가 아니다...우리에게는...

 

 

 

 

관악사지 터로 하산~

 

이곳도 단풍이 정말 고왔다.

 

 

 

 

 

 

 

 

관악사지에서 올려다 본 연주대와 기상관측소,

 

 

 

 

 

오후 3시가 되어서야

이렇게 관악사지 터에 자리를 잡고

간단하게 가지고간 누룽지와 김치, 떡, 과일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뜨거운 물만 부워 바로 먹는 저 누룽지는

친구들이 산행하면서 항상 먹는것이라며 가지고 와서

나도 처음 먹어 보았는데,

구수한 숭늉도 맛 볼 수 있고 김치랑 먹으니 딱 좋았다.

 

일회용기라 좀 문제긴 하지만...

 

 

 

 

ㅋ...하산할때는 무릎 보호대가 필요하다.

 

 

 

연주대를 오를 때는 지름길인 험한 바위를 타고 오르느라

이 길은 걸어보지 못해 또 색다른

풍경을 만끽하며 내려갔다.

 

 

 

 

 

 

 

 

 

 

가을 단풍 길이 얼마나 예쁘던지...

이래 포즈를 잡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ㅎㅎ

 

이곳은 나도 일 년에 한번 보는 가을풍경이라

하산길이 아쉬울 정도였다.

 

 

 

 

 

 

 

 

 

 

 

 

 

 

 

바람이 심한 곳은 잎이 다 떨어져 낙엽이 되었다.

 

 

 

 

 

걷기에 딱 좋은 다양한 관악산 길~

 

 

 

 

 

친구가 폰으로 찍어준 사진~

 

 

 

이렇게 우리는 가을 단풍에 취해 놀멍 쉬멍 걸으멍,

7시간이란 장시간 산행을 즐기고...하산했다.

 

 

 

 

 

 

그리고는 사당전철역 근처에 있는 호프집에 들어가

숯불닭구이와 시원한 생맥주로

피로를 확... 풀었다. 

 

 

 

배도 출출했었지만

이 숯불닭구이도 얼마나 연하든지,

담에 남편과 산행하면 같이 와서 또 먹어야겠다.

 

 

 

북한산 둘레 길을 일주일에 두 번정도 걷는

이 친구들도 오늘 산행은 좀 길었다고 ...평소에는

 2~3시간 코스로 걷는다는데...7시간을 걸었으니...힘들기도 했을 것이다.

 

관악산은 아래쪽 보다는

 정상 쪽의 연주대와 연주암을 보고가야

관악산을 봤다고 할 수 있기에 오늘 좀 무리를 했다.

친구들도 연주대 아래로 펼쳐진 기암괴석과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멋진 풍경,

 그리고 하산하면서 보이던 고운 단풍들에 감탄을 연발했었다.

해서 내가 뿌듯 했었다는...

 

 

 

 

관악산 바위 틈에서 홀로 '푸르른 소나무'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