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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아직도 금물결 출렁이는 '순천만(順天灣)' 갈대밭

by 신록둥이 2013. 3. 15.

 

 

 

    8000천년의 역사를 가진 '순천만(順天灣)'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4호로 지정되어 있는 순천만은

     그 역사가 자그마치 8000년이나 된다.

 

     지질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지구상의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해수면의 높이가

     160m쯤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의 서해가 육지에서 바다로 변하고

     한반도의 모양이 지금의 형태로 변하였다고 한다.

     이때 기수지역으로 바뀐 순천만은 강물을 따라 유입된 토사와 유기물 등이 바닷물의 조수작용으로

     오랜 세월동안 퇴적되어 왔고, 그 결과 지금의 넓은 갯벌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는 삼일절 연휴로 가는곳마다 사람들로 넘쳐났다.

 

 

 

 

 

 

 

 

해서 나오면서 보려던 저 생태관과 천문대는 긴 줄로 패스했다.

 

 

 

 

 

 

 

 

 

 

 

 

 

'무진교'

 

 

 

날이 가물어 발이 묶인 갯벌 탐사선~

 

일행분 중 다리가 불편한 분이 있어 오늘은 이 탐사선으로

갯벌을 누벼볼까? 했었는데....물이 없어 운행이 중지되었다.

어차피 사람들이 많아 탈 수도 없었겠지만....

 

 

 

 

 

 

 

 

아직 다 베어내진 않았지만

이렇게 부분적으로 갈대는 베어지고 있었다.

이렇게 베어줘야 또 새순들이 멋지게 올라온다고 한다.

 

 

 

 

 

 

 

갯벌에서 서식하는 짱뚱어나 게들이 들락이던 구멍들인데

지금은 한 마리도 보이질 않는다.

 

 

 

 

 

습지를 줄지어가는 사람들도 장관이다.

 

 

 

 

 

 

 

 

 

 

 

햇살에 반짝이는 순천만 갈대~

 

아직은 가을 풍경이 그대로 남아

7월의 파릇한 초록의 갈대를 기억하는 날, 새로운 풍경에 젖게 한다. 

 

 

 

 

 

 

 

멋지게 날아가는 철새들 사이로 '용산전망대'가 보이지만

오늘은 이 갈대습지만으로 만족해야 한다.

오전에 지심도도 한 바퀴 일주를 했고, 다리도 불편한 분이 계셔서....

 

 

 

 

 

보름날 강강술래 하는 풍경이 연상된다...ㅎ

 

 

 

 

순천만 갯벌은 약 800만평의 광활한 지역으로

전혀 훼손되지 않은 자연상태 갯벌에 다양한 생물상이 군집하여 살아가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희귀철새도래지이다. 

 

갈대군락을 포함한 염습지 생태계는

특유하고 다양한 생물상을 구성(게, 재첩, 갯지렁이, 곤충, 어류, 조류 등)하고 있고,

질소, 인 등 순천시 생활오수 정화효과,

순천시 생태관광지역 및 자연학습지역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얼굴 표정들을 어쩔 수 없이 가렸지만,

표정들이 맑은 사람들과 자연이 함께일 때 더 멋진

풍경이 연출 되는 것 같다.

 

 

 

광활한 순천만 갈대 숲~

 

 

 

 

 

 

거기에 사람이 있어 더 아름답다.

 

 

 

 

 

 

 

 

 

'순천만 갈대'

 

 

순천만은 남해안 지역에 발달한 연안습지 중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하며,

 갯벌에 펼쳐지는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S자형 수로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해안 생태경관을 보여 주는 경승지이다.

 

 넓은 갯벌에는 갯지렁이류와 각종 게류, 조개류 등 갯벌 생물상이 다양하고 풍부하여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먹황새, 노랑부리저어새를 비롯한

 흰목물떼새, 방울새, 개개비, 검은머리물떼새 등 25종의 국제 희귀조류와 220여종의 조류가

 이곳을 찾는 등 생물학적 가치가 크다.

 

 특히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철새가 떼 지어 날아오르는 광경이

 장관을 이루어 2006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최우수 경관 감상형지로 선정되는 등

 경관적 가치가 뛰어나다.

 

 

 

 

 

 

 

 

 

 

 

 

 

출구 쪽의 '공예 특산품관'

 

 

 

 

 

오늘은 오전 지심도 섬일주도 혼자였고,

이곳 갈대밭도 혼자 내 맘대로 돌아다니며 편하게 사진을 찍었다.

남편은 일행 분들과 함께 다녀야 해

이 마눌을 버리고.....이곳에 와서야 재회를 했다....ㅋ

 

용산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일몰풍경과

지금의 습지 풍경이 궁금해 작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언제든 또 편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이므로

다음 행선지로 발길을 돌렸다.

 

 

 

 

 

예전 포스팅 보기

싱그러운 7월의 순천만1:http://blog.daum.net/886462/454

7월의 순천만2:http://blog.daum.net/886462/455

 

 

 

    *도움말:순천만자연생태공원

바로가기:http://www.suncheonba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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