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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달나라 궁전 계관의 절경 있는 남원 '광한루원'

by 신록둥이 2013. 4. 19.

 

 

 

 

        조선시대 관아 정원인 남원 '광한루원'

 

 

 

        남원의 이 광한루원은 작년 5월 남편과 함께 다녀 간 곳이지만

        친목모임 회원님들과 남도를 돌아보고 보성에서 서울로 바로 올라가긴 좀 서운해

        잠시 들렸었는데 5월의 푸릇함은 없었지만 달나라 궁전인양 여전히 아름다운 풍광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과거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었다.

 

 

 

 

 

남원 '광한루'

 

 

 

 

여기가 정문 주차장인가?...

 

 

 

서문 매표소로 가는 길~

 

전통 공예품 상가,

이것저것 볼 것이 많아 눈이 즐거운 곳...

돌아 갈 때는 언니들이 소품인

나무도마를 한 개씩 샀다.

 

 

 

 

 

 

서문 매표소 앞~

 

 

아래 월매집과 춘향관도 들렸었지만

그 곳은 다음에 따로 올리고 오늘은 아름다운

광한루원의 전체적인 풍광이다.

 

 

 

 

'광한루'

 

은하수를 상징하는 호수 위 '오작교'를 연인과 손잡고 걸으면

춘향과 몽룡처럼 사랑이 이루어진다나?....

 

 

 

호수 속으로 빨려들어간

광한루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달나라 월궁속인 양

더 아름다답게 하늘 거린다.

 

 

 

'오작교'

 

 칠월 칠석 날(음력 7월 7일) 견우와 직녀, 두 별이 만날 수 있도록

까마귀와 까치들이 은하수에 모여 몸을 이어 만들었다는 전설의 다리다.


 지리산 계곡물이 모여 강이 된 요천(蓼川)수를 유입시켜 만든 이 호수는 은하수를 상징한다.

전설과 함께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는 오작교를 건너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복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호남제일루 '광한루(보물 제281호)'

 

춘향전의 무대인 '광한루'는
원래 1419년 황희 정승이 남원으로 유배되어 왔을 때 '광통루'란
작은 누각을 지어 산수를 즐기던 곳이다.

 

 


 


 

이후 세종 26년(1444)에 하동 부원군 정인지가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달나라 미인 항아가 사는 월궁속의 '광한청허부'를 본따 '광한루'라 바꿔 부르게 되었는데
춘향과 이몽룡도 바로 이곳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맺게 되었다.

 

 

 

 

'광한루'

 

 

 

 

삼신산인 좌측의 봉래산과 우측 방장산을 이어주는

난간이 없는 구름다리였는데, 어느새 새로 단장을 하였다.  

 

 

 

지리산을 뜻하는 '방장산'에 6각의 방장정이

살짝 보인다.

 

 

 

저 광한루에서 올랐다가

멀리 그네 뛰는 춘향을 보고 반하는

몽룡이 그려진다.

 

 

 

삼신산 중 왼쪽에 있는 영주산의 '영주각'

 


삼신산은 신선이 살고 있다는 전설속의

'삼신산'을 재현한 곳으로
광한루에서 봤을 때 왼쪽 섬이 한라산을 뜻하는 '영주산',

가운데는 금강산을 뜻하는 '봉래산',

오른쪽 오작교 옆에 있는 섬이 지리산을 뜻하는 '방장산'이다.

 

섬과 섬은 아담한 구름다리가 이어주고 있고,
영주산에는 영주각이, 방장산에는 6각의 방장정이 소담하게 지어져 있다.

 

 

 

 

 

 

 

'완월정'


전설에 따르면

 옥황상제가 계신 옥경玉京에는 광한전이 있고,

은하수 위에 오작교가 놓여 있다.

 계관(달나라 궁전)의 절경 속에서 아름다운 선녀들이 노닐었다고 한다.

이를 재현한 것이 광한루원이다.

'광한루廣寒樓'는 천상의 광한전을 재현한 것이며,

 '완월정'은 이 달나라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지은 누각이다.

 

 

겹처마 팔작지붕의 전통적 조선시대 건축 양식의

 이 완월정에서는 남원의 민속 행사인 춘향제가 해마다 열린다.

 

 

 

 

월매집 가는 길, 내부 사진은 다음에....

 

 

 

월매집 옆으로

우리나라 민속놀이인 널뛰기와 춘향이 뛰었을 듯한 대형 그네도 있어

이렇게 한번씩 체험해 보는 재미도 있다.

 

 

 

관아 형틀 체험~

 

 

 

그네를 뛰면서 광한루원을 한번씩 쳐다 보시길

또 다른 멋진 이몽룡이 서 있나?....

 

저런, 광한루를 오르지 못하게 해 놓아 이젠 안 보이겠군!!....ㅎ

 

 

 

 

 

 

 

정문 쪽에서 바라 본 광한루원 풍경~

 

구름 한점 없는 쾌청한 날이다.

작년에는 빗줄기속을 헤집고 다녔었는데....

 

정문으로 나가서 기념 샷도 한 장 남기고 다시 서문 쪽으로 향한다.

 

 

 

'완월정'과 멀리 '광한루'

 

 아름다운 이 광한루원 풍광이

시간을 거슬러 과거 속으로 잠시나마 우리를

쏙 빠져들게 했다.

 

 

 

 

3월의 광한루원은

요렇게 산수유 꽃망울만 살짝 보였었는데

 이제는 제법

푸릇한 잎들을 자랑하고 있겠다. 

 

 

 

풍경이 있는 남원 '광한루원'

 

 

 

 

*남원 '광한루원' 바로가기:http://www.gwanghall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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