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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중국

계림(구이린), '복파산伏波山'에 오르면 구이린 시내가 한 눈에....

by 신록둥이 2013. 3. 29.

 

 

 

     계림(구이린) 시내가 한눈에 조망되는 '복파산'

 

 

     계림(구이린)시내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눈에 조망되는 곳이

     이 높지 않은 400여개의 나선형 계단을 오르면 있는 복파산 정상이 아닌가 싶다.

 

     옛날 후한(後漢)의 마원(馬援)이라는 복파장군(伏波將軍)

     이곳에서 검술 연습을 하던곳이라하여 복파산伏波山이라 이름 지었다고 하는데,

      구이린 시내를 흐르는 이강의 서쪽에 자리하며 복파암(伏波岩)이라고도 불리는 환주동還珠洞,

      천불암千佛岩, 시검석試劍石, 청도각聽濤閣, 공주종정(大鐵鍾) 등의

      명소를 품고 있는 산으로 유명하다.

 

 

 

 

 복파산을 오르며 담은 전경~

 

 

 

 

주차장이 있는 리강변의 복파산 입구~

 

늠늠한 복파장군의 기마상이 입구에 버티고 서 있다.

 

 

 

 

리강변 풍경~

 

 

 

 

복파산 입구(매표소)

 

 

 

 

복파산 투어 맵

 

 

 

 

 

 

 

 

높아보이지 않는 돌산의 복파산~

 

가는 곳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과

가이드도 관광객도 시끄러운?(우리도 좀 시끄럽긴 하지만...)

중국인들 밖에 눈에 띄지 않았다.

 

 

 

 

무게 2.7톤의 종이 있는 '공주종정' 앞

 

 

 

 

새벽에 비가 내려 계단길을 조심스럽게 올랐다.

 

우리나라는 잎이 없는 겨울풍경이지만,

이곳은 거의 단풍은 볼 수 없고 항시 푸르다고 한다.

 

 

 

 

 

400여개의 계단을 오르느라 헉헉 숨차하면서도

뒤돌아 보이는 저런 풍광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힘든것도 잊고 올랐었다.

이번 계림(구리린)여행에서 첫날 접한 아름다운 풍광이었다.

 

 

 

 

산 정상까지 이어진 돌계단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오르내릴 수 있고, 정상에 올라서면 조망되는 아기자기한 시내 풍경과

구이린 시를 둘러싸고 있는 올록볼록한 산세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넋을 놓고 보게 되는 곳이 이 복파산 이다.

 

 

 

산 꼭대기에 정자가 있는 산이 78m의 '우산虞山'

 

 

 

 

 

이번 여행에 함께한 우리 10명의 일행들과 기념촬영~

 

뒤의 풍광이 가리지 않도록 쭈그리고 앉아서 찍었는데,

아빠대신 큰아빠대신 온 두 명의 젊은피 수혈로

사진도 산뜻하다!!

 

 

 

 

 

 

 

 

 

 

 

보이는 구이린시(桂林市)의 면적은 27,797.0㎢며

인구는 505만, 평균 해발고도는 200~400m의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며,

기후는 아열대 계절풍기후로 온화하고 우량이 풍부하며

연평균 기온은 19.3°C.

 

구이린시(桂林市)1997년10월 우리나라의 제주시(済州市)

자매결연이 체결되어 있다.

 

 

 

구이린 시내를 흐르는 이강 풍경~

 

 

 

이 지역은 관광특구로 고층은 건축허가가 나지않아

거의 저층의 건물들만 눈에 띄었다.

 

 

 

 

복파산 정상이 협소해 오래 머물수가 없어

기념촬영들만 하고 다른 분들을 위해 내려가줘야 한다.

 

 

 

 

 

저래 지형들이 멋지니 계림계림 했나 부다.

 

베트남 하롱베이와 인접해 있는 이곳은

해상과 육지라는 것만 빼면 지형이 거의 비슷했다.

 

 

 

'환주동(還珠洞, 복파암)'

 

 

옛날에 어부가 이 동굴에 있던 큰 진주를 훔쳤다가

복파산 산신의 노여움을 받아서 혼이 난 뒤

진주를 도로 갖다 놓았다고 해 '환주동還珠洞'이라 한다는 설이 있다.

 

 

 

 

환주동 내부 풍경~

 

복파산 지하에 있는 동굴로 '천불암'과

복파장군이 검술연습을 하다 바위를 쪼갰다는 '시금석' 등이 있는 곳이다.

 

 

 

'시금석'

 

동굴을 통과해서 나가면

복파장군 마원이 쪼갰다는 시금석이 있는데

이 시금석 사이로 손을 세워 칼로 베 듯

문지르면 자식들이 각종 시험에 합격한다는 설이 있어

너도나도 한 번씩 문지르고 지난다.

 

물론 나도 울 아이들

 앞으로 취직 시험에 덜컥 붙게 해달라고 몇 번 문질렀다...ㅎㅎ

 

 

 

 

 

천불암, 동굴 벽 곳곳에 새겨놓은 부조들~

 

 

 

'천불암'

 

당나라 때에 새겨진 230여 개의 불상이 있는 천불암이다.

 

 

 

 

 

 

복파장군의 검인가?

 

 

 

 

청도각 길~

 

일본에서 왔다는 벛나무의 벛꽃은 다 지고 ....

 

 

 

꽃잎만 연못 위를 두둥실 떠다니고 있었다.

 

 

 

 

 

 

 

뗏목이 떠 가는 이강의 풍경~

 

시내를 흐르는 이강의 물이 그닥 깨끗하게 보이지 않아

낮보다는 밤에 유람선으로 야경을 즐기는것이 더 좋아 보였다.

 

 

 

 

 

 

 

 

'복파(푸보)장군의 기마상'

 

시내를 흐르는 이강 줄기와 올록볼록 솟은 산수화 같은 산세들,

 그리고 짙은 연두색 초목들이 어우러진

복파산 정상 전망대에 올라 본 구이린 시의 수려한 경관은

충분히 자랑할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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