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의 '관암동굴 (冠岩洞窟)'
계림 시로부터 약 29㎞ 떨어진 초평 회족향 이강 변에 위치한 거대한
종유석 지하동굴로 산 모양이 황제의 금관 같다고 해서 冠岩洞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동굴의 길이는 약 12km인데 지금 3km정도만 개발되어 있고, 관암 동굴은 오랜 기간 동안
폐쇄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름다운 종유석, 석주, 석순 등이 잘 보호되어 있다
관암은 개발 초기부터 관광을 위해 계획적으로 설계되어 자동 조명이나 사운드 조절 시스템이
잘 갖춰졌으며 또한 관광객들의 편의와 즐거움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모노레일, 보트, 엘리베이터 등이
설비되어 있어 약 1시간의 동굴관람 시간이 지루할 새 없이 흘러간다.
3층 높이의 동굴 내 엘리베이터,
오르내리면서 동굴내부를 감상할 수 있다.
왕의 금관처럼 생겼다고 해서 관암동이란 이름이 붙은
선착장이 있는 금관봉
동굴 입구가 강과 연결되어 있는 부분도 있다.
동굴 선착장에서 과일을 파는 풍경과
산으로 이어진 계단을 한 2~3분정도 오르면 동굴 매표소가 있다.
조명이 현란한 가운데
종류석과 석순들이 아름답게 빛난다.
벽면의 저 글자와 절하는 형상은 자연적으로 생긴것? 이라는데
영 믿기질 않는다.....ㅎ
동굴 속 호수에 비친 풍경이 참 멋졌는데,
항상 스트로보(플래시)없이 다니다 보니 사진이 요 모양이다.
동굴 속 엘리베이트
우린 그냥 오르내리며 동굴을 내려다보았는데,
약 3km의 동굴을 개발하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참 많은 공을 들였구나 는 생각이 들었다.
곳곳에 기념품을 파는곳들이 있어
이렇게 눈팅도 하고 목에 걸어도 보고....물건들이 너무 조악해
살 수는 없었지만....
모노레일 탑승을 기다리며~
아기자기한 동굴 속 탐험이 지루하니 않은 이유는
요래 다리가 아플만하면
탈 것으로 잠시 앉아 이동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장가계의 황룡동굴은 걷다가 지쳐 쉬어야 할 정도였는데....
아름다운 석순과 종류석들을
감상하며 동굴을 오르락 내리락, 짬짬이 기념촬영도 한다.
석순은 석회 동굴 안의 돌고드름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탄산칼슘 용액이
엉기고 쌓여 대나무의 싹 모양으로 자란것을 말하고,
종유석鍾乳石은 종유굴의 천장에 고드름같이 달려 있는 석회암으로
이 종유석과 석순이 자라 서로 만나 생긴 기둥이 석주이다.
이번에는 보트로 이동하는데,
조명이 거의 없는 곳을 아슬아슬 통과해 사진은 없다.
이번에는 2인승 모노레일로
관암풍경구 매표소와 주차장이 있는 곳까지 한 1km를 달려 간다.
장가계의 황룡동굴도 그렇지만
중국에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대형 동굴들이 참 많은데,
요렇게 아기자기 아름다우면서 여러 가지 테마로
사람들을 즐겁고 흥미롭게 하는 동굴은 처음이지 싶다.
와~동굴을 나와
요렇게 밝은 자연속을 달리는 기분이 또 신선하다.
중국까지 와서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
모노레일 위에서 담은
한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시골 풍경~
함께했던 우리 일행분 인증 샷(2인승 모노레일)~
일정 거리를 두고 우리가 운전을 해 오는데,
그냥 가만히 앉아 있어도 알아서 달려주는 시스템이다.
관암풍경구 매표소 주변의 상가 풍경~
산수가 아름다운 이강 풍경을 유람하고
화려한 조명과 여러 가지 탈것들로 흥미로웠던 관암동굴도 둘러보고
우리는 다시 계림 시내로 돌아왔다.
한국인이 한다는 이 한식당에서
삼겹살을 먹기 위해 왔는데 확실히 깔끔하군....
우리는 세팅된 룸으로~
대패삼겹살이 연상되는 무한리필 해 준다는 삼겹살~
리필 때는 때깔이 허연 놈들로 줘서
이것이 삼겹살인지 기름 살인지 구분이 안 되었지만....
마늘, 고추, 된장국에 김치,
상추에 삼겹살 한 쌈 싸서 쇠주 일잔 기울이면 저녁으론
최고의 밥상이다. 하루의 피로를 확 날리는....
*도움말:다음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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