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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중국

계림 양삭, 용이 만나는 강이란 이강 지류에서 즐기는 '우룡하 뗏목'

by 신록둥이 2013. 4. 26.

 

 

 

 

       계림 양삭, '우룡하遇龍河  뗏목(뱀부)'

 

 

       이강의 지류支流로 '용이 만나는 강'이란 뜻을 가진 우룡하遇龍河에서

       뗏목을 타고 1시간여 동안 또 이강유람을 하는데, 내가 기대한 것과는 다르게

       신식의 모터로 운행되는 뗏목이라 좀 실망을 하였다.

       뱃사공들이 힘은 좀 들겠지만 직접 손으로 노를 저어가는 전통방식의 뗏목체험을

       하는 곳도 있던데 우룡하는 거의 모터방식의 뗏목이나 유람선들을 운행하고 있었다.

 

      

 

 

우룡하 6인용 뗏목

 

 뗏목의 재료는 이곳에서 많이 나는 대형 대나무를 엮어 이용하다보니

뗏목을 뱀부라고도 한다.

 

 

버스 위에서 담은 '서가재래시장' 풍경

 

 

 

 규모가 대단한 양삭의 식당(주점)

 

 

서가재래시장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려 근처 식당에 들렸는데

벌써 시간이 오후 1시 30분이 다 되었다.

 

 

 

 

 

 

 

 아무거나 줘도 맛나게 잘 먹을판.....

 

 

 

 

 탕수육처럼 새콤달콤 튀겨나온 이 생선이

얼마나 부드럽고 맛나던지 울 남편 머리까지 통채 다 먹었다.

알콜도수 40도를 오르내리는 중국 쇠주와 함께....

 

 

 

 어딜 가나 탕국물에

작은 닭찜(닭이 작아서 그런가?...요즘 조류독감도 유행하던데....

우린 많이 먹고 왔다...그래도 괜찮았지만...ㅜㅜ)과

마파두부, 데친 상추나물, 고기야채볶음의 기본 찬과 계림의

새콤달콤 귤이 후식으로 나왔다.

 

 

 

 양삭(양숴) 거리풍경~

 

 

 

 

 허기진 배를 든든히 채운 우린

뗏목유람을 위해 우룡河로 향한다.

 

 

 

 

우룡하遇龍河 뗏목 선착장~

 

 

 

 

 6인승을 4인씩 타고 출발이다.

 

 

 

 

 

 

 

 며칠 지내다 보니 이제는 주변이 온 통 그 산이 그 산 같고

그 물이 그 물 같은지라,

새로울 것은 크게 없지만 우리와 너무 다른 계림의 산수화에

또 감탄사를 연발하며 느긋이 풍경에 젖어 본다.

 

 

 

 

 

 

 

 

 

 이곳은 저녁에 소수민족들이 펼치는 '인상유삼제' 쇼가 열리는 관람석이다.

 

 

 

 이곳의 산과 강의 지형을 이용해

거대한 수상쇼가 펼쳐지는데 한 번쯤 봐도 좋겠다. 

 

 

 

 

 

 

 

 

 

 

 

 

 

 

 

 한께한 우리 일행분들~

식사 후 편안하게 계림의 산수를 즐기신다.

 

 

 

 

 

 

 

 남편과 동네 언니부부도 인증 샷~

 

내가 사진을 찍으니 뒤의 뱃사공께서

머리위의 차양 막을 우리 것만 걷어 주셔서 덕분에 사진은 잘 찍었는데

우리 얼굴은 좀 탓을 걸...ㅎ

 

 

 

 

 

 

 

 

 옷을 물에 다 젖을 각오가 되었다면

요 뗏목 앞쪽이나 옆쪽으로 앉아 발은 담궈가도 참 좋겠다....ㅎ

 

 

 

관광객들이 많다보니 이 우룡하가 뗏목들고 그득하다.

모터들이 내뿜는 매연으로 환경오염도 걱정이 되고....

 

 

 

 

그래도 계림의 산수는 정말 황홀할 정도로 멋지다.

어쩜 저리들 올록볼록 산봉우리들을 예쁘게 치장하고 물은 또

이렇게 맑고 풍부하게 가졌는지....계림에서도 양삭이 참 아름다운 곳이다.

 

 

 

 

 

 

 

 

 

 

 

'이강 산수극장' 매표소가 있는 곳~

 

저녁에 수상 쇼장으로 가면서 우리도 저 다리를 건넌다.

 

 

 

 

 

 

 

 

 

 

 

 

 

 

 

 

 

 

 

 이강 풍경을 표현한 선착장 벽화~

 

 

 

계림시의 남쪽에서 양삭에 이르는 170km 구간의 이강 변,

카르스트 지형의 볼록볼록한 곡선형의 봉우리들이 이강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이곳 우룡하에서도

잠시 뱀부에 의지해 우리와 다른 풍경에 흠뻑 젖어 보았다.

 

수상쇼인 '인상 유삼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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