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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중국

계림(구이린)의 아름다움은 '첩채산疊彩山'만 올라도 알 수 있다....

by 신록둥이 2013. 6. 5.

 

 


      넓은 세상을 향해 떠나는 '신록둥이의 여행이야기'



        횡단된 산위의 바위가 첩첩이 붙어있어 마치 천연색  

        비단이 쌓여 있는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의 계림(구이린) '첩채산' 



          계림(구이린)의 아름다움은 이 첩채산疊彩山에 오르면 금방 보인다.

          독특한 카르스트지형의 기이한 봉우리들이 낮은 도심 건물들 사이 여기저기에 솟아 있고,

          계림시를 병풍처럼 드리운 겹겹의 볼록볼록한 봉우리들이 뿌연 안개 속에서 한 폭의 산수화? 아니

          '仙境의 무릉도원' 인양 환상적인 절경을 보여주는 곳이 '첩채산' 정상 '명월봉明月峰'이다.

 

 

 

계림 '첩채산'

 

계림여행 첫 날 올라본 복파산에서의 풍경이 제일인줄 알았는데....

첩채산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야말로 정말 멋졌다.

 

 

 

첩채산 매표소(남문?)

 

 

 

첩채산 명월봉明月峰까지는 해발 223m로

약20~30분 소요되는데, 구이린 대부분의 산봉우리들은

 평균 해발 200~400m 수준으로 야트막하다.

 

 

 

 

 

 

충열이공 성인처?....

 

 

계림을 함께 여행했던 우리 회원들과...

 

'風洞'인가?

입구에 불상과 그림, 시(글)들이 많이 조각되어 있었다.

 

 

 

시(글)들이 음각된 동굴 외벽~

 

 

문장, 정치, 사상가인 '강유위' 학술강연한 곳이라고

 조각상까지 세워놓았다.

중국에서는 꽤 유명인으로 청나라 마지막황제 부의의 황제복위도 꽤했던 인물이다.

 

 

 

 

동굴 입구~

 

 

동굴 벽면을 가득 메운 조각들~

중국인들은 이렇게 암벽 곳곳에 틈만 있으면 불상과 그림, 글들을

빽빽히 새겨 놓는다. 

 

 

 

문지르면 장수한다고 하니 들어가면서 쓱 문질러 보고,

또 동굴로 많이 들어가야 하나 했는데.....

 

 

 

이렇게 금새 빠져나왔다....휴~

 

등산道인 복수道...장수道....

 

 

복도 받고 장수도 하려 매달린 종도 통통 쳐 본다.

 

 

 

 

 

 

 

첩채산 명월봉을 오르며...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계림의 도심 풍경이 아름답다.

 

 

 

 

계림은 아열대 기후다보니

맑은 날보다 이런 운무 가득한 날이 많은데,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흐린 날씨도 그다지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저 아래 이강은 물속에 녹조류가 많아 저래 탁하게 보이는지?....알 수 없지만

우리가 저녁에 일월쌍탑에서 출발하는 '양강사호'유람선으로

야경을 감상하며 저 곳까지 왔다가 전통공연을 감상하고 되돌아가는 유턴 지점이다.

 

 

 

 

 

 

 

 

 

 

 

 

 

 

 

 

올라갈수록 도심과 아름다운 풍경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첩채산'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줄을 길게 서 있는 중국인들~

 

 

 

첩채산 정상인 '명월봉'

 

 

 

'나운亭'

겨우 223 m 올라왔을 뿐인데

명월봉 정상의 나운정이 구름 속에 떠 있는 천상의 전각같다..

 

 

천원촌?...

소원을 비는 곳인 듯...가이드를 따라다니지 않아

설명을 못 들었다....에고...

 

 

 

이강과 구이린(계림) 시의 풍경~

 

저 앞 이강가의 봉우리가 우리가 첫 날 올랐던 '복파산'인데

이렇게 첩채산에 올라 보는 풍경이 더 아름답고 잘 보이는것을 보니

이곳이 더 높은 모양이다.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는 계림시의 풍경~



계림은 본래 해저지대였으나 융기현상에 의하여 카르스트 지형이

지표면 위로 솟아올라 오늘날과 같은 기암괴석과 기봉들이 형성된 도시다.

 

예로부터 '桂林山水甲天下(계림의 산수는 천하제일이다)' 라는 말과 같이

리강을 중심으로 주변의 기이한 봉우리들의 절경으로

계림의 산수는 수많은 시인과 화가들의 글과 그림의 소재가 되었다.


 

저 앞 도심 속 봉우리는 위산(우산)공원 내 해발 78m의 '위산'

 

이렇게 봉우리들이 낮다 보니 도심 건물들의 높이를 제한할 수 밖에 없겠다.

높은 아파트숲들이 들어선다면 저런 아름다운 봉우리들은

다 가려지고 말테니.... 

 

 

 

 

'계림(구이린)시'

 

 

 아열대 기후에 속해 기온이 온화하고 따뜻하지만 늘 이렇게 안개가 많고

가을이면 계수나무 꽃이 많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계수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곳이란 의미의 계림이란 이름처럼....




 

봐도봐도 참~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다들 계림계림 하였나? 부다.

 

베트남과 인접해 있는 이 계림을 눈으로 보기 전에는

하롱베이의 바다 대신 강과 어우러진 계림 풍경만 생각했었는데,

산봉우리들이 시가지와도 이래 아름답게 잘 어우러지며

신비한 매력을 발산한다....

 

 

 

 

멀리 볼록볼록한 것이 다 기이한 산봉우리들로

계림시를 은은한 운무 속 천상의 도시?....로 만든다.

 

 

 

 

 

 

 

 

첩채산을 오르며 담은 계림 풍경~

 

계림과 자매결연 한 우리의 제주도에도

높은 빌딩이나 아파트들은 제주시외에선 거의 보지 못한 것 같다.

제주도 그렇고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들을 개발이란 명목하에 무분별하게

 파괴되지 않도록 잘 가꾸고 보존해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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