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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중국

리프트에서 멋진 풍광이 조망되는 '계림요산(야오산)'

by 신록둥이 2013. 6. 17.

 

 

        '계림요산(堯山, 야오산)'

 

        주(周)나라에서 당(唐)나라에 이르기까지 산 위에 요(堯) 임금을 섬기는 사당이 세워져 있어 '요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계림(구이린) 대부분의 산들이 카르스트지형의 석회암 석산(石山)인데 반해 이 요산(堯山)은 유일한 토산(土山)이며 또한 다른 산들은

        해발  200m~400m 로 야트막하지만 이요산은 해발 909.3m로, 정상의 바위에 새겨진 '계림제일산요산桂林第一山堯山'이란 글귀처럼

        계림에서 가장 높다. 높은 요산이지만 사실 산 자체는 별로 볼품은 없었고, 1,416m 길이의 리프트로 산을 오르내리며 볼 수 있는 계림의 풍광이

        발아래로 쫙 펼쳐지는데, 날씨가 너무 흐려 안타깝게도 전체를 선명하게 조망하는데는 아쉬움이 좀 있었다.

 

 

 

리프트로 요산을 오르내리며~

 

 

 

 이날은 계림여행일정 중 마지막 날의 점심이었던 것 같다.

용승온천에서 막 도착해 호텔 식당으로...

 

 

 

 

훈제랑 생선튀김도 있는데...벌써 3월에 다녀 온 여행이다보니

어떤 맛이었는지 별로 기억엔 없지만

시원한 게림맥주 한 잔에

 피망과 가지볶음인 야채들이랑 잘 먹었던 것 같다.

 

 

 

 

 

 

식당 로비의 기념품 샵에서~

함께했던 우리의 젊은피? 이쁜 수현과 진주....

패키지여행은 처음이었다는데 나름 재밌었고 또 새로운 경험이었다나?....ㅎ  

 

 

 

계림여행은 한 번으로 족하지만,

그린망고랑....저 아자씨처럼 사탕수수는 씹어보고 싶네그려...

 

 

 

요산 주변 포도밭과 산허리의 공동묘지~

 

 

 

꽤 많은 수의 묘지들이

길 양쪽으로 만들어져 중국 장묘문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요산' 오르는 길~

요산은 자연풍경과 고대 릉묘군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명승구인데

둘레석과 바닥을 참 튼튼하게 마감한 독특한 형태의 묘지들이 즐비했다.

 

 

계림요산 리프트 탑승장~

 

 

 

이렇게 리프트로 한 20여분 오르면 보이는 풍광이 참 멋진데,

오늘은 보시는것처럼 날씨가 흐려 아쉽게도 전망이 그닥 좋지는 못했다.

 

 

 

 

 

 

 

요란한 소리에 아래를 내려봤더니

이렇게 봅슬레이를 타며 신나게 내려가는 여자분들이 있었다.

소리도 요한하고 내려가는 스피드도 있어서 위험해 보이는데 헬멧도 없이 타는 것을 보니

생각만큼 크게 위함하진 않은 모양이다.....아님 안전불감증?

 

와~그래도 나도 타 보고 싶다....

 

 

 

봅슬레이 타는 곳~

 

리프트로 오르내리며 봤지만 리프트가 이곳에 서는 것 같진 않고

정상에서 이곳으로 걸어서 내려오거나.....

산을 걸어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타는 것으로 보인다.

 

 

 

 

 

 

발아래로 보이는 운무속의 풍경들~

 

 

 

 

몇 년전? 이곳에 산불이 나

요산의 나무들이 불에 홀라당 탄 흔적들이다.

안그래도 밋밋한 흙산이라 볼 품이 없었는데 나무들까지 불에 탄 흔적들로

산 자체는 볼 것이 없었고, 오르내리며 보이는 풍광만은 아름다웠다.

 

 

 

 

걸어 오르내릴 수 있는 시멘트 계단~

 

사진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산행하듯

걸어서 이 높은 산을 오르내리고 있었다.

 

 

정상의 리프트 하차장~

 

 

 

 

 

 

 

 

 

 

요산 전망대

 

 

 

굽이굽이 산 봉우리들이 내려다 보이는...절경을 감상하는 곳인데

운무에 다 가렸다.....ㅜ

 

새처럼 날고 있는 저 물체는 이상한 날파리다.

 

 

 

이곳 전망대쪽에는 이상한 날파리들이 얼마나 많던지

사진의 시커먼 점들이 다 그 날파리떼....

안그래도 날씨가 흐린데 저 날파리떼들로 사진이 더 엉망이다.

 

아래로는 골프장이 있었는데 뭔 공사를 하는지 저렇게 보기 흉하게 다 파헤쳐졌다.

 

 

 

원래는 요런 풍경이라나?....

 

 

요황제 동상~

 

 

 

부처상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정상쪽 풍경과

요제 기념관과 기념품 샵......

 

 

 

요제 기념관

 

우리를 안내한 현지 가이드가 사실 많은 것을 우리에게 설명하지도 않았지만

내가 가까이 붙어서 다니지 못해 그나마도 들은것이 별로 없는지라

생생한 설명을 드리지 못해 유감이다.

 

 

 

정상 가는 길에는

황금지붕을 얹은 담에 다양하고 재밌는 조각의 그림들을 새겨놓았다. 

 

 

 

 

 

 

 

 

 

소원 리본들~

이렇게 빨간색의 리본을 달면 더 효험이 있을까?....

 

 

요황제가 복을 주기위해 내려왔다고도 하는 요산은

왼쪽은 산이요, 오른쪽은 강으로 풍수가 좋은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

소원을 빈다고 한다.

 

 

 

계림에서 가장 높다는....

 

 

 

해발 909.3m의 '요산堯山 표지석'

 

 

 

 

 

 

 

요순시절 부터 문명의 시조? 라고 하나....

 

 

 

계림요산을 리프트로 하산하면서.....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던

운무에 휩싸인 계림풍경이 그런대로 참 멋졌었는데.....

 

사진이란 어떤 땐 더 황홀하게 한 순간을 잡아내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온 몸으로 보고 느낀 순간의 감성까지는 다 담아내지 못하는

단순한 한 장의 밋밋한 사진이 되기도 한다. 

 

 

 

계림요산을 리프트로 하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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