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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란 은행잎 융단이 폭신하게 깔린 '국립서울현충원' 솔냇길....

by 신록둥이 2013. 11. 11.

 

 

 

국립서울현충원은 지금

노오란 은행잎 융단으로 카펫을 깔아놓았다.

 

하루가 다르게 곱게 변하던 나뭇잎들이

이제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겠는지 초겨울 비바람에

바닥으로 우수수 낙하해 마구 나뒹군다. 

 

 

 

 국립서울현충원(10일 풍경), 호국지장사앞

약수터 오가는 길~

 

 

 

떡갈나무잎들이 수북히 쌓인 현충원 산책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볼과 귓볼이 시려오는 초겨울 날씨로

낙엽들이 폭신한 카펫이 되었다.

 

 

 

 

 몇 일전(5일)만해도 이렇게 곱게 물들었던

호국지장사 뜰의 은행나무였는데.....

 

 

 

 

 어제(10일)는 이렇게 황량하게 변해 있었다.

땅에 떨어졌던 은행잎도 빗물에 색이 완전 바래 버린 채....ㅜ

 

 

 

 

서울현충원 호국지장사~

 

 

 

 

 

 

 

 

 

 호국지장사앞의 315년이 넘은 느티나무,

 

올해는 전체적으로 예전에 비해

그렇게 곱게 단풍이 물들지는 않았었지만...이 사진도

몇 일전의 풍경이고 어제는 그냥 누렇게

바싹 말라있는 풍경이었다. 

 

 

 

 서울 현충원~

 

와~이틀 전만해도

곱게 매달려 있던 은행잎들이 우수수 낙하를 시작해

운치있는 노오란 은행길을 만들고 있었다.

 

 

 

 이렇게 매달려있던 고운 단풍들도 이제는

바닥을 마구 딩굴고....

 

 

 

 

 

 

 

 

 

 

 

 

 

 

 현충원의 휴일(10일) 풍경~

 

쌀쌀한 날씨임에도

많은 분들이 가벼운 가을 산책을 나오셨다.

오색의 단풍이 절정은 지났지만 그래도 아직 이곳은

낙엽과 함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현충원 공작池의 가을.....

 

연못가에 앉아 달달한 커피 한 잔 마시며

가을여인이 되어보던 이 고운 계절도 이렇게 끝나가고....

이제는 다음 가을을 기약해야하나??  

 

 

 

 

 

 

 

 

 

 

 

 

 

 

 

 

 

 

지난주 풍경~

 

 

 

 

지난주에 산책하며 몇 장 담은 고운 단풍사진들로

포스팅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비바람에 이렇게 황량하게 변해버려 깜짝 놀랐다.

정말 이제는 겨울로 접어들었구나!! 싶어....

 

 

 

 

솔냇길~

 

 

 

 

서울현충원 솔냇길~

 

은행나무가 많은 이 솔냇길과

호국지장사 앞길은 낙하한 은행잎들로

이달이 다 가도록 노오란 카펫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겠다. 

 

 

 

 

솔냇길 산책로~

 

폭신한 낙엽을 밟으며....

 

몇 일전 남이섬도 잠시 다녀왔지만

그곳의 은행나뭇길은 낙엽도 별로 없는 벌써 초라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곳은 이제 시작이다.

 

 

 

 

 

 

 

 

 

만추의 서울현충원 풍경~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담아서

현충원의 아름다움을 다 담아내지 못해 아쉬움이 많지만....

 

 

 

 

 

노란 은행잎 카펫이 폭신하게 깔린

이 길 위를 걸으면 가슴이 마구 바운스 바운스.... 

 

 

 

 

 

아직도 나무에는 낙하할 은행잎들이 많이 남아

이 솔냇길은 이 달 말까지는

이렇게 운치있는 낙엽길을 걸으며 만추 속 가을여인이 되어볼 수 있겠다.

 

 

 

 

 

 

 

 

 

 

 

 

 

 

노란 은행잎 융단이 폭신하게 깔린

솔냇길과 호국지장사 앞의 은행가로수 길을 걸으며

아쉬움 속 만추의 풍경들로

시려오는 가슴 한 켠을 채워보셔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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