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3박4일
전망좋았던 숙소 '제주디오빌(쉐르빌)'
'디오빌(쉐르빌)'
보이는 '쉐르빌' 옆동이 '디오빌'인데
디오빌을 먼저 지어 운영하다가 옆으로 쉐르빌 한동을
더 지어 함께 운영한다고 한다.
여행 둘쨋날 저녁을 먹은 색달식당~
숙소에서 살방살방 걸어나와 중문입구로 향하는데
사거리에 식당이 두어개 있어 그냥 골라잡아 들어간 집니다.
모듬으로 나오는 색달정식이면
한꺼번에 뚝배기랑 구이도 먹어볼 수 있겠다싶어
정식으로 주문했다.
찬들은 별것은 없었지만 다 먹을만했다.
계란찜이 먼저 나오더니
갈치구이랑 해물뚝배기가 나왔다.
맛?은.....갈치구이는
국산갈치는 맞는것 같은데 생물이 아니라
소금간이 좀 세다 싶게 짰다.
제주는 다 간이 센가?
뚝배기 국물은 좀 슴슴?...
슴슴하다는 것은 팔팔 끓은 흔적은 있는데
국물맛이 싱거웠다?는....뭐~다른 곳에서 먹어보질 않아 비교는
그렇지만 해물들이 우러난 국물맛은 별로 없었다.
그나마 요 옥돔구이가 짜지도 않았고
맛이 가장 좋았다.
역시 옥돔이야!!
남편의 뚝배기 국물맛 실망에 덩달아 나도 별로였지만
그래도 아까워서 다 먹었다....ㅎ
밥도 압력밥솥밥도 아닌데 아침에 해서 계속 보온해 둔 것인지
참 맛이 없었다. 서울에서 찰진 밥을 먹던 사람들은
많이 실망하실 듯....
차 두고 와 한라소주 한잔씩 하며
마음편히 먹고 가자고 숙소 근처 식당을 찾았었는데 살짝 실망이다.
뭐~그래도 저 옥돔구이 하나만이라도
맛나게 먹었으니 다행?...
우린 사실 맛집을 일부러 찾아 다니지는 않는다.
그냥 숙소 근처, 여행지 근처에서 거의 해결하는 편이라
이럴때도 있고, 심봤다! 할때도 있다.
아침풍경~
첫날 둘쨋날은 일부러 일출을 볼 생각을 안했었지만,
그냥 하늘만 봐도
일출보긴 힘든날이 아니었나 싶다.
마지막날 송악산 앞 형제섬 일출도 저런 구름으로 해가 중천에서 떠올랐었다.
디오빌 정원 앞으로 멀리 바다가 조망된다.
중문단지내 호텔들....
우리도 나중에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해지면 저런 호텔들에
묵으며 시간을 떼우게 되지 않을까?....
그 전까지는 속박비용 아껴서 한 곳이라도 더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
정원의 야자나무들~
디오빌(13평형 커플룸) 실내
13평형 커플룸과 가족룸, 25평형 가족룸이
있는데 우리는 비수기여서 3박에 185,000으로 묵을 수 있었다.
주방에도 간단한 취사도구는 다 갖춰져 있어
생선구이(냄새가 심해 안된다고...)외는 다 해먹을 수 있고,
세면실에도 간단한 세면도구는 구비되어 있다.
젊은 사람들은 요즘 노트북 정도는 다 가지고 다니지만
나는 없는지라 저래 컴퓨터가 있어 주면
완전 땡큐인데....포멧이 안되어 있어 댓글 한 줄 쓰기도 힘들었다.
우수수수 계속 깔리던 악성? 프로그램들 때문에....
창으로 들어오는 전망이 참 좋은 곳이다.
우측으로 대평포구의 주상절리와 멀리 송악산과
형제섬도 눈에 들어오고
차귀도와 마라도도 흐릿하게 보인다.
이날은 날씨가 흐려 그렇지만 맑다면 더 선명하지 않을까?
'제주디오빌'
*제주디오빌:http://www.jejudio.com/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로72번길 20
서귀포시 색달동 2200번지
*전화:064-738-6555
앞마당인 정원이 넓어 아이들 놀기도 좋고
바베큐도 이곳에서 해 먹을 수 있도록 그릴이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았다.
동백나무 울타리에는 12월인데도 진분홍의 동백꽃이
쭉 피어 있었는데 사진이 요모양이다....ㅎ
바닷가와는 살짝 거리가 있었지만 깨끗하면서
탁 터인 전망이 너무 좋았던 곳이고 가격대비 괜찮아 소개를 드린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난 이 숙박업소를 소개하고 십원 한장
도움받은 것이 없으며 다만 나 같은 여행자들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 뿐이다.
편하게 혼자 올레길을 걸었다면 나도 아마
올레길 옆의 더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를 찾아보게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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