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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설날 오후, 남산한옥마을과 남대문시장 풍경

by 신록둥이 2014. 2. 3.

 

 

 

설날 오후, 남산한옥마을 풍경

 

 

남산한옥마을 천우각 앞

 

 

 

 

남산 한옥마을

 

 

 

 

설 차례를 지내고 어디 들려 올까하고

카메라를 배낭에 넣어 가져갔다가 이 남산 한옥마을이 생각나 들렸었는데

날씨도 참 따뜻했고 설 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져

볼거리가 풍성했다.

 

 

 

 

 

 

 

 

천우각 앞의 야외무대

 

연휴내내 이

연지국악예술단의 무용과 판소리 민요공연이

열렸는데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아 공연하시는 분들도

더 신명나게 하지 않았을까?....

 

 

 

 

 

 

 

 

 

 

 

 

 

 

 

카메라맨들도 많았고

설날 한옥마을을 찾아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인들도 참 많았다.

 

 

 

 

 

 

 

 

 

 

 

 

 

역시 설날에는 한복을 입고 와야한다니까?...ㅎ

 

 

 

 

요 국악당은 2010년 가을,

퓨전음악을 하는 남동생이 이곳에서 공연을 해

아들과 친구들과 들어가 본적이 있다.

 

 

 

카페로 운영중인 국악당 마당~

 

 

 

우린 이 타임캡술광장으로 올라

한옥마을을 한바퀴 휙 돌아 둘러보았다.

 

 

 

 

 

 

 

 

타임캡슐

 

이 속에는 서울 정도(定都) 600년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을

1994년 11월 29일 지하 15m 지점에 매설하였다.

 

매설 일시 : 1994. 11. 29
개봉 일시 : 2394. 11. 29

 

보신각종 모형의 타임캡슐 안에는

서울의 도시모습, 시민생활과 사회문화를 대표하는

각종 문물 600점을 수장함으로써 현 시대의 사회상이 400년 이후인

 2394년 11월 29일에 후손들에게 공개될 것이다.

 

400년 후면 상상도 안되는 까막득한 미래인데

그 시대 우리의 후손들이 과거 400년전의 문화를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드릴지...ㅎ...참 궁금하다.

 

 

 

 

 

 

 

 

남별영, 남소영터

 

조선시대 후기 군사주둔지로 남별영은 금위영,

남소영은 어영청의  분영으로 각각 설치되었다가 일제강점기에는

조선헌병대사령부가 해방 이후에는 수도방위사령부가 다시 주둔하였다.

 

해서 상엄한 경비로 사진 한장 마음대로 찍지 못하다가 1989년

수도방위사령부가 서울 외곽으로 이전하였고,

1998년 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옛 도성민들의 휴식터였던

이곳을 다시 마음대로 드나들수 있게 되었다.

 

 

 

 

이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삼청동 우위장 김춘영 가옥,
관훈동 민씨 가옥,
삼각동 도편수 이승엽 가옥,
옥인동 윤씨가옥(신축),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 재실인 한옥 5동이

해채이전복원과 신축되어 우리의 멋진 한옥 문화를 보여주는 곳이다.

 

 

 

활을 직접 만들어 쏘아 볼 수 있고....

 

 

 

 

민씨가옥에서는 조상님께 차례를 올리는 방법을

차례상 앞에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맛난 우리의 떡국 시식행사도 있어

떡국을 한번 더 먹을까 했는데 줄이 길어 포기....ㅎ

 

 

 

새해 소원 쓰기, 주사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많아 아이들과 돌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것도 새해 첫날 참 의미 있겠다 싶었다.

 

 

 

 

 

 

 

 

 

 

 

이렇게 타임캡술광장으로 올랐다가 한옥마을을 한 바퀴 돌아

내려 왔더니 사람들이 더 많아것 같았다.

 

 

 

두드락 타악연주가 펼쳐지는 야외무대,

신명나게 두드리는 타악기 소리에 구경꾼들도

덩달아 신명이 난다. 

 

 

와~이래 많은 사람들 틈에서.....

 

 

 

우리처럼 설날 남편과 동서와 남산골을 찾은 친구를

딱 요기서 만났다.

헉??....웬수는 아니지만 외나무다리에서 만나 듯....

딱 걸렸다....죄짓고는 못 설것는데....ㅋㅋ

 

남동생 국악당 공연때도...동유럽도 함께 갔던 친구로

뭐~ 동행들이 따로 있어 좀 어색해

그냥 헤어졌지만 두달에 한번 있는 모임에서 얼굴을 가끔 본다.

 

 

 

 

 

 

 

 

남대문 시장~

 

돌아가는 길 남대문시장을 잠시 들렸다.

 

 

 

남대문 시장의 포차~

 

 

 

 

 

 

 

설 연휴라 시장안이 썰렁하다.

갈치나 고등어 조림 골목도 다 문을 닫았고.....

 

해서....포차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는

이 포차 여주인장 아주 신명나게 장사를 하신다.

나도 영어를 못하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영어 실력으로 외국인들을

들었다 놨다....얼마나 장사를 잘 하시는지

외국여행에서 호객행위하는 현지인들과 똑 같았다.....ㅎ

 

 

 

라면도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ㅋ

 

남산골을 들렸다 왔더니

차례지내고 먹었던 떡국이 소화가 다 되었었는지

쇠주 일잔?에 오뎅과 저 매콤한 꼼장어구이가 참 맛났다.

 

 

 

설날 남산 한옥마을, 야외무대 앞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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