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둥이의 제주여행'
모슬포항 방어회와
서귀포 성산읍 일주동로 통나무집의 '맛난국수'
용눈이오름을 올랐다 숙소로 돌아가면서 담은 해질녘 풍경~
모슬포항 '신영수산'
모슬포항에서 일몰을 찍고
숙소로 돌아가면서 방어를 한 마리 회를 뜨서 가져갔다.
여긴 회만 떠주는 회센터가 쭉 몇 곳이 있었는데
이 모슬포항의 겨울철에는 방어와 히라스가 많이 보였고
우리말로 부시리인 히라스가
방어보다 좀 더 고가?의 회 같았지만 우린 방어 맛이 보고 싶었다.
*모슬포 방어축제거리 입구
*신영수산(도,소매 전문점), 064-794-3145
우리가 산 20,000원 짜리 '방어'
둘이 먹을거라고 했더니 쥔장께서 알아서
적당한 것을 골라 회를 뜨 주신다.
밖의 수족관 방어들~
안쪽으로는 덩치가 더 큰 히스리가 수족관 가득있었다.
모슬포항에서
숙소인 중문까지 약 30분가량 걸렸으니
적당히 숙성이 되었나?...이런 방어회를 숙성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적당한 숙성에 둘이 먹기에는
양은 좀 많았지만
두툼한 식감까지 맛이 일품이었다.
고추냉이가 없군?
마트에서 사갔어야했는데...초고추장으로 먹을려니
2% 부족했다.
마트에서 사온 햇반을 데워 회덮밥도 해먹고,
한라 소주 한병으로 모자라
전날 마시다 남은 와인까지 다 마시고는 다음날 송악산
형제바위 일출은 혼자서 보러가야 했다....ㅜㅜ
숙소에서 내려다 본 제주 중문쪽 야경~
멀리 가파도의 불빛도
마라도 등대의 불빛도 내 눈에는 보인다.
용눈이오름를 올랐다가
숙소인 중문으로 향하며 담은 해질녘 풍경들~
성읍민속마을을 지나며~
차창으로 스치던 해질녘 풍경이 아름다워
몇 장 담아 보았는데....
정말 제주의 풍경은 카메라 셔터만 눌러도
모두 그림이 된다.
제주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서귀포를 지나며~
딱 일몰 시간대인데 두껍게 내려앉은 구름들로
해는 더이상 볼 수 없었다.
마지막날, 성산 섭지코지로 향하며
해장으로 국수를 먹으려고 그냥 눈에 띄던 집으로
들어갔는데....
검색으로는 우물안개구리라고 레스토랑이 있던 자리인데
명함이 없어 상호가 맞는진 잘 모르겠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 5335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73-1
*064-782-2894, 맛난국수
창으로 들어오는 풍경이 괜찮은 곳이었다.
해장으로 마신 막걸리?는 아니고 숭늉 그릇이다....ㅎ
숙소에서 간단하게 먹고 나왔는데도 배들이 좀 출출했었나??
몇 조각 주신 저 전 맛이 얼마나 좋던지....
둘이서 게눈 감추듯 먹어 치웠다.....ㅎ
사실 우린 잔치국수를 생각했었는데 나온 것은
그냥 면이 살짝 굵은 고기 국수였다.
양은 또 얼마나 많은지...남편은 김치맛으로 먹는다며 억지로 다 먹었지만
전까지 먹은지라 난 많이 남기고 온 것 같다.
이집은 국수맛은 ??(매뉴를 잘 못 선택? 국밥을 먹었어야 했는데?),
저 전과 함께 나온 백김치, 무김치, 배추김치 맛이
정말 일품으로
쉐프의 손맛이 느껴지는 전망좋은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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