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북부주차장입구 '사양제(사양저수지)'
마이산 두 봉우리들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우리가 다녀온 북부주차장 쪽에는 '사양제(사양저수지)'가
남부주차장 쪽에는 '탑영제(탑영저수지)'가 각각 자리하는데
사양저수지에 비치는 마이산 그림자(반영)을 보니
오후 시간대에는 이 '사양제'에....오전에는 남부주차장쪽 '탑영제'에
쫑긋한 두 귀의 마이산이 더 멋들어지게 반영되지 싶다.
마이산탑사를 다녀오면서
이곳에서 곧장 주차장쪽으로 내려가지않고
옆길인 '연인의 길'로 들어섰다.
연인들이 유유자적 데이트를 즐기며 걸어 가기에는
우리가 걸어보니 좀 먼 길이라....
이곳을 운행하는 전기자동차를 이용해 주차장으로 돌아
내려가시는 것이 좋겠다.
숫마이봉 아래의 연인의 길에서.....
벛꽃잎들이 꽃길을 만들어 놓은 한적한 길이라
처음에는 참 기분좋게 룰루랄라 걸었다.
심심하여 기념 셀카도 찍어 보고.....
우리가 오늘 많이 걸은 탓도 있었지만
생각보다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멀기만하였다.
다른 분들은 걷지말고 전기차를 타시길....ㅎ
끝내 우린 그 길을 다 걷지않고 샛길로 질러 내려왔다....ㅎ
사양제(사양저수지)
지도사진(다음)
매번 고속도로에서 바로 들어올 수 있는
북부주차장을 계속 이용하다보니 남부주차장쪽의
탑영제는 아직 못가봤는데...
올려진 사진들을 보니 마이산의 반영이 말의 머리처럼 선명히
반영되기는 탑영제가 더 갑이지 싶다.
오후 4시경 사양저수지~
바람도 물살을 일렁이게 했지만
시원하게 솟아오르던 분수들로 반영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가까이서는 나무와 시멘트벽 같은 돌덩이만 보이더니
이렇게 멀찍이서 보니 정말 말의 귀처럼 선명한 두 봉우리가
어찌 생겨났는지 참 신기하기만 하다.
때마침 생겨난 일곱빛깔 무지개가
마이산탑사에...연인의 길까지 크게 산 하나를 헤집어 돌다 온
지친 나그네들의 피로를 잠시 날려 주었다.
북부주차장에서 바라본 '마이산'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둔산, 진달래 꽃잎 따 먹으며 용문골 계곡으로 하산~ (0) | 2014.05.23 |
---|---|
대둔산, 기암괴석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황홀한 비경에 취하다. (0) | 2014.05.16 |
대둔산, 케이블카로 오르며 보이던 호남의 소금강 풍경에 취하다~ (0) | 2014.05.12 |
마이산 탑사의 봄 풍경 (0) | 2014.05.01 |
사랑스런 봄향기 가득했던 진안 '마이산'과 '은수사' 풍경 (0) | 2014.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