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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의 가을5//단풍이 아름다운 후원 부용지 가는 길~

by 신록둥이 2010. 11. 15.

 

 

창덕궁의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후원 부용지 가는 길

 

 

  후원은 창덕궁 전체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넓다.

게다가 절경은 골짜기마다 숨어 한꺼번에 들어나지 않으므로, 직접 걸어서 골짜기의 연못과 정자들을 찾아다녀야만

 후원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후원은 왕과 왕실 가족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공간이었지만,

왕이 주관하는 여러 가지 야외  행사가 열리는 장소기도 했다.

 

 

탐방객이 넘 많아 좀 올라 가시길 기다리며

먼저 아름다운 단풍을 몇 장면 담았다.

 

 

 

 

 

 

 

 

 

입구에서 올라가는 담길~

 

 

우리 예순 넷의 왕언니 이곳도 납시셨네!!

항상 웃으시며 힘든 줄도 모르시고 열심히 다니신다.

 

 

층층의 담장과 단풍이 잘 어울리는 곳이다.

 

 

 

 

 

후원의 중심정원 부용지 위쪽 길인데 

우거진 숲과 단풍의 아름다움을 보니 왜 후원이 왕들의 사랑을 받았는지 알겠다. 

 

 

 

 

 

부용지(芙蓉池)와 부용정(芙蓉亭)

조선의 궁궐 연못은 전통적 우주관(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에 의해 조성되었다.

잘 보이진 않지만 부용지도  땅을 상징하는 네모난 연못 속에

하늘을 상징하는 둥근 섬(아래 사진에 조금 보인다.)을 만들었다.

 

부용정은 十자형을 기본으로 하되, 남쪽으로 양쪽에 한 칸씩

보태 다각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정자이다.

 

 

 

 

 

 

 

 

희남정(喜南亭)

높게 올라 앉아 있는 희남정,  전망이 좋아 부용지 부용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것 같다.

가을 나무들과 한몸인 듯 앉아 있다.

 

 

 

 

느티나무인가?

황금색의 단풍이 오래된 기와와  잘 어을린다.

 

 

 

창덕궁은 아름답고 넓은 후원 때문에 왕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곳이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골짜기마다 정원을 만들었는데,

부용지. 애련지. 관람지. 존덕지 같은 연못을 만들고 주변에는 아담한 규모의 정자들을 세워

자연을 더 아름답게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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