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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의 가을 7//후원 존덕정과 관람지 일원의 단풍~

by 신록둥이 2010. 11. 17.

 

 

[창덕궁 후원 관람지 일대의 풍경]


 

자연스럽게 뻗은  나무들과 관람지와 관람정,

모두가 후원의 정취를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었다.

효명세자나  왕실 가족들

답답한 궁중생활 중

이곳 후원에서의 시간은 그나마 자연과의 교감을 느끼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 청량제였을 것이다.

여름은 여름대로 봄가을은 또 그 나름대로 자연이 아름다움을 맘껏 선사했을 테니까~


 

 반영이 이곳에서 좋았는데 다른 분들이 많아  잘 담질 못했다.

 

 

 

 

 

 

 

 

 

 [관람지와 관람정(觀纜亭)]

관람정은 평면이 부채꼴 모양으로 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형태의 정자이다. 

그러고 보니 지붕 기와선이 특이하다.

 

 

 

 

 

 

 

 

 

 

 

 

   [겹지붕의 존덕정]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첨 출사 나오신 분들도 많아 다들 힘들고, 지쳐서~

 따뜻하게 앉아서 책도 읽을 수 있게 방석과 책이 준비 되어 있었다.

방석이 있어 잠시나마 넘 따뜻하게 쉴 수 있었다.

 

 

 

[존덕정(尊德亭) 과 폄우사(砭愚榭)]

존덕정(1644년 건립)은 육각정자 형태로 겹지붕이 특이하다.

내부에는 '萬川明月主人翁自序'라는 정조의 글이 새겨진 현판이 걸려있다.

옛날에는 다리 남쪽에 일영대를 설치하여 시각을 측정했다고도 한다. 

 

  폄우사는 순조의 세자 효명세자가 독서하던 곳이다. '砭愚'란 어리석음을

경계하여 고쳐준다는 뜻이다.

 

 

 

 

 

 

 

 

 

 

 

 

존덕정도 그렇지만 이곳에도

앉아서 잠시 볼 수 있도록 수십권의 책과 방석을 비치해 놓았다.

시간이 있었다면 나도 저곳에서 효명세자처럼 편히 앉아

한권이라도 뒤적이다 왔을 텐데 아쉽다. 

 

 

 [누리장나무]

열매가 떨어지고 딸랑 두개 남았다.

 

 

 기형인지 원래 그런 나문지~

 

 

 

 

 

 

 

 

 

 

 

 

시간이 넘 많이 되어서 옥류천 일원은 가지 못하고

다래나무 있는 곳으로 해서

신 선원전 담길 로 나갈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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