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를 정원으로 삼아
조각 작품들로 예쁘게 꾸며 놓은 올레 7코스 길의
카페 '60빈스(BEANS)'와 '바닷가 하얀집'
그리고 올레길옆의 야생화들
인동덩굴~
검푸른 바닷빛~
수선화 연못~
외돌개와 문섬~
연보라꽃의 유채~
민들레~
신검~
산뽕나무와 곧 익을 오디열매~
후추등~
산악회 대장님이 이곳 사장님과 안면이 많아 아침에 방문한다고
미리 말씀을 드렸다는데 주인장은 안계시고....
음악은 요 섹스폰 옆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전에도 이길을 지나며 너무 예쁘서 점 찍어 두었던 카페인데
오늘은 커피한잔 마시고 갈 수 있으려나? 했는데....
문은 굳게 잠겼다.
에고~ 커피는 오늘도 못 마셔보겠구만~
나중 뒤쪽의 펜션을 돌아보고 나올때 쯤에야 카페의 여주인이 나오셨는데
그때는 우리가 올레길 매점에서 사간 오메기떡이랑 가져간 캔커피로
요 카페 정원 테이블에서 배를 채운후라
인사만 나누고 돌아나왔다.
정원에 조각작품들도 많고
참 아름답게 꾸며놓은 카페이다.
카페 뒤 펜션으로 오르는 조각공원~
여기저기 정감가는 많은 조각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다.
펜션 '바닷가 하얀집'
올레길 옆의 바다전망이 좋아보이는 펜션,
앞의 카페 60빈스의 주인장께서 이 펜션도 함께 운영하신다고....
뒷쪽으로 도로가 나 있어서 차는 뒤로 들어오면 된다는데
가족여행을 오면 이곳에서 자보고 싶네~
인동초 덩굴~
어릴때 저 꽃잎 밑둥을 뽑아서 달달한 꿀을 쪽쪽
빨아먹던 생각이 난다.
얼마나 간식거리가 없었으면....
아닌가?
우린 자연에서 자연스럽게 간식거리를 얻었나?....ㅎㅎ
잘 익은 산딸기~
요 산딸기도 우리들의 주 간식거리였지?....
웃음이 참 해맑은 울 남편~
이렇게 함께 다니며 배낭도 들어주고, 카메라도 들어주고,
요즘은 운전도 도맡아 해준다.
친구들과 다닐 때랑은 다르게 요런 수혜가 있어 같이 다니지만....ㅋ
어제의 백록담 산행도 남편 아니었으면 어림도 없었다.
그러고 보니 울 남편 어제 산행으로 몸무게가 1kg는 빠진것 같으네?
1kg로 찌울려면 한 1년은 걸릴텐데....
올레7코스 길~
*사진출처 네이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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