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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립서울현충원, 솔냇길 낙엽 한 번 밟아 보시렵니까?

by 신록둥이 2012. 11. 10.

 

 

 

 

 

수북이 쌓인 '국립서울현충원' 솔냇길의 낙엽

 

 

그동안 바쁜 일이 좀 있어서

며칠 만에 오늘 알바가 없는 작은 아들과 산책길에 나섰더니

와~ 온통 낙엽으로 덮였네요!!

 

 

 

 

일부러 낙엽을 치우지 않은 현충원 산책로~

 

 

 

단풍도 단풍이지만,

산책로가 온 통 낙엽 천지...

 

 

 

 

현충원 호국지장사 길~

 

며칠 못 온 사이

집에 마실 물이 떨어져 호국지장사의

약수를 받아 내려서는데,

 항상 지나던 이길이 그 사이 또 고운 빛으로 변해서

탄사를 연발하게 하더이다.

 

 

 

 

 

창덕궁 주변도 그랬었지만

높은 산들에 비해 시내는 이제야 단풍이 절정인지

지난주보다 완전 고운 단풍에 먼저든 단풍은

낙엽으로 수북이여 걷는 이들에게 운치를 더하지 뭡니까!!

 

 

 

 

서울 현충원 '호국지장사' 앞

 

 

 

 

'호국지장사' 입구

 

 좌우의 은행나무들이 즐비한 도로변 풍경,

이렇게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정말~ 좋습니다.

 

 

 

 

 

 

 

 

고운단풍과 낙엽이 있는 현충원 풍경이 참 아름다운데

이 후진 폰으로 다 담기에는 정말 역부족이네요~

 

 

 

 

 

 

 

 

현충원 은행나뭇길인 로 '솔냇길'

 

 

 

 

와~은행잎이 나무에서 그대로 완전 쏟아져 내렸네요~

 

 

 

 

 

이 아름다운 길에 깜짝 놀라

후진 폰으로 연신 사진 담느라... 오늘 아들한테

잔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운동이 안되니 빨리 가자고...ㅜㅜ

 

 

 

 

 

 

!!

그래도 이런 길을 보고 사진을 안담을 수 없지요!!

 

 

 

 

산책로에 두껍게 쌓인 은행잎~

 

 

 

 

아들이 옆에서 그만 가자고 하도 보채서

한번만 걷고 왔지만

오늘 혼자 갔다면 아마 이 길을 두세 번 반복해서 걷다가 왔을 겁니다.

이렇게 시기를 딱 맞추기가 쉽지 않거든요.

이 산책로의 낙엽을 언제 쓸어버릴지 몰라....

 

 

 

 

 

 

 

 

 

 

고운 철쭉꽃이 함께한 현충원 풍경~

 

 

 

 

 

뿌연 서울 하늘이지만

고운 가을빛까지 다 감추진 못하네요!!

 

 

 

 

오롱조롱 달렸던 은행열매

거의 땄는지 몇 그루에만 그대로 달렸었지만

그 특유의 구리한 냄새는...풍깁니다.

 

 

 

 

들어갈때는 비포장 떡갈나무길이 좋아

 상도동 출입문으로 들어가  은행나뭇길솔냇길을 걷다가

나올때는 사당동 출입문으로 나왔습니다.

 

 

 

 

 

사당동 산책로(동작충효길)의 아름다운 단풍길~

 

 

 

 

올해는 어딜 가나 붉다기보단 노란 단풍들이

눈에 많이 띄었는데 저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네요.

 

 

이번 주말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솔냇길에 수북이 쌓인

고운 낙엽 한 번 밟아 보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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