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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필리핀 세부(막탄)

세부, 막탄섬에서 처음으로 체험한 '스쿠버다이빙'

by 신록둥이 2013. 1. 9.

 

 

 

    세부여행 둘째날, 스쿠버 다이빙체험~

 

 

    오전시간을 자유일정으로 보내고 스쿠버 다이빙을 체험하기위해 막탄섬으로 출발했다.

    우리가 아는 세부여행의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호핑투어 등 대부분의 일정들은

    거의가 럭셔리호텔과 리조트가 많은 막탄섬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스쿠버 다이빙은 현지 옵션 상품으로 원하는 사람들만 몇 명 했는데,

    얼굴만 물속에 넣고 바다속을 보는 스노쿨링과는 다르게 수심 5m정도 바다 아래로 내려가

    바다속을 헤집고 다니며 보는 것이라 더 신기하고 멋졌다.

 

 

 

스쿠버 다이빙체험 기념사진~

신록둥이는 누구?...ㅋ

 

장비를 갖추고 바다속에 들어가 기념촬영을 한 것인데,

사진을 찍어본 분들은 아실 것이다.

얼마나 몰골들이 흉측한지는....서로 쳐다 볼 수가 없었다....너무 못~생겨 서리....ㅎㅎ

 

 

 

 

막탄섬으로 출발하기 전 호텔앞에서~

 

구름도 적당히 있어줘서 자외선도 강하지 않았고

기온도 높지않아 딱 좋았었는데...

야~ 벌써 그립군!!

 

 

 

 

 

 

 

 

 

 

 

거리를 가득 메운 세부(막탄)의 교통수단인 멀티갭들~

 

소형트럭을 개조해 만든듯한 창도 없는 멀티캡은 정류장이 따로 없이

아무 곳에서나 사람을 태우고 내려준다.

 

옛날 미군이 쓰다 버리고 간 지프를 개조해 만든 지프니와

저 멀티캡은 필리핀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차가 밀리며 잠시 정차하자

강아지를 안은 사람과 과일 상인이 창에 붙어 선다.

현지 가이드 말로는 강아지도 사라고 보여주는 것이라는데,

우리 관광객이 저 강아지를 어찌 사겠는가?...동물은 데려오지도 못하는데....

 

 

 

 

 

 

학교가 아니라 일터로 향하는 듯한 터럭위의 아이들...

 

 

막탄의 스쿠버 다이빙 교육장(풀장)~

 

 

다들 난생 처음으로 스쿠버 복으로 갈아 입고는 어색하게 한 컷~

 

 

 

잠수경을 착용하고는

서로 웃기게 생겼다며 난리가 아니었다.

지금 봐도 웃긴다....ㅋ

 

우리는 6명 중 두 명은 몸이 좋지 않아 하지 않고

나까지 4명이서 교육을 받았다.

해서 사진은 남아있던 친구가 찍어 준 것...

 

 

 

 

산소 마스크를 착용해 풀장에서 충분히 연습을 한 다음

이제 실전장인 바다로...고고

 

 

 

요렇게 얕은 물은 걸어서 들어가다가

작은 보트를 타고 저 끝에 보이는 다이빙 선착선에 올랐었다.

 

 

사실 수중사진을 촬영해 볼까하고

스마트 폰 방수 팩을 사서 갔었는데 수압 때문에 촬영이 안 된다고 해,

사진은 한 장도 찍지 못했다...이곳에서 찍어준 기념사진 외는...

 

 

바다 속에서 촬영한 기념사진~

 

떡밥을 뿌려놓고 고기들이 몰려들었을 때 요렇게 인증 샷...

가까이서 얼굴을 크게 담은 독사진들도 있는데,

몰골들이 흉측해서 도저히 눈 뜨고 볼 수가 없다...ㅋ 

 

 

수심 5m정도의 깊이에서

이렇게 바다 속을 다이버와 함께 3인 1조로 20~30분간 헤엄쳐 다녔는데

난생 처음으로 경험해 본 수중세계가 참으로 신비로웠다.

 

이제 이곳은 수중생물도 그리 많지 않았고 육지랑 너무 가까워 오염된 듯도 했지만

잠깐의 짜릿한 스릴을 맛보기에는 충분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좋은 곳에서 다시 체험해 보고 싶다.

더 나이 들기 전에....

 

 

 

 

스쿠버 체험장이 있던 막탄 바닷가 풍경~

 

스쿠버 다이빙 체험을 한 다음 그 곳에서 우리는 바나나 보터도 탔는데,

옵션인 스쿠버 다이빙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은 타지 못하는

우리들만의 특전이었다.

일행들 다 태워주는 것인 줄 알았는데....참나?

 

 

 

지 

 

 

우리가 다이빙 체험하는 동안

 남아 있던 친구가 기다리며 찍어 준 주변 풍경사진과

내가 찍은 사진들~

 

 

 

 

 

 

커다란 카메라를 보더니 사진을 찍어 달란다.

암~찍어주고 말고....

 

평화로운 풍경처럼 사람들도 다 순박해 보였다.

 

 

 

 

 

 

돌아오면서 샤브샤브로 저녁을~

 

 

 

 

 

 

 

1인용 냄비에 1인용 분량의 각종 야채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육수에 적셔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우리입맛에 잘 맞아서 얼마나 맛나게 먹었는지...

 

 

 

마지막에 육수에 계란까지 풀어서 밥을 넣고 죽도 끊여 먹고,

입가심으로 우리나라 쇠주도 일병시켜

한잔씩 나눠 마셨다.

 

 

 

 

 

맛사지 샵으로 가기위해 차를 기다리는 동안

과일 가게에 잠시 들려 망고(현지 가이드가 사줌)와

저녁에 먹을 좀 비싸다는 망고스틴(찐한 보라색)도 샀다. 

 

저 망고스틴를 좀 더 사먹고 올 걸~

여기(한국)서는 구하기도 힘든데....쩝

 

 

 

세부에서 늘 함께 동행한 현지 가이드와 친구~

 

차 안에서 울 친구가 멋지게 노래를 한 곡 뽑는 장면,

아얄라 몰에서는 싸이 춤을 췄었는데...

멋져부러....ㅎ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와는 다르게

자유 시간도 포함된 널널한 일정이라 마음이 편안해 좋았다.

 

아름답고 낯선 곳에서의 새로운 체험들도 신기하고,

 마음에 담아야 할 것이 많지 않은 이런 휴식 같은 여행도 좋고,

이래서들 여유로운 휴양지를 찾아 재충전의 시간들을 갖는 모양이다.

 

세부 여행이야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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