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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우리나라 최북단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풍경~

by 신록둥이 2013. 9. 12.

 

 

'고성 통일전망대'

 

 

 

날이 흐려 선명히 조망되진 않았지만

 

통일전망대에 오르면 조국분단의 현실을 볼 수 있는

 

비무장지대와 휴전선 쳘책, 그리고

 

몇 년 전 금강산 관광객들이 줄을 잇던 동해선 도로 옆으로는

 

 송도해변과 함께 해금강이 눈앞에 아름답게 펼쳐진다.

 

 

 

 

 

민통선지역으로 향하며~

 

 

 

통일안보공원과 주차장

 

 

통일전망대 입장절차(동일전망대 홈페이지애서 캡쳐)

 

통일안보공원 내의 안내소에서 출입국신고서를 작성해

주차료, 입장료를 지불하고 안보교육도 받고 타고 온 차로 함께 출발한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셔틀버스로 올랐었는데 좀 편리해졌다.

 

 

*통일전망대 바로가기:http://www.tongiltour.co.kr/

 

 

 

 

주차장에 들어간 순서로 출발이다.

오랜만에 살짝 긴장감이 감도는 느낌이다.

 

 

 

 

비무장지대 국토대장정에 나선 젊은이들~

 

우리가 들어가면서 보았었는데

나올 때 민통선 근처에서 또 만났다....몸도 마음도 참 건강한 젊은이들,

저 속에 우리 아들들도 확 집어넣고 싶다....

 

 

 

 

민간인들이 거주하는 '명파리'를 지나자

'민통선'지역이다.

 

군사지역이라 분위기가 삼엄??

이렇게 출입신고서와 인원을 확인하고 차 트렁크도 잠시 확인했다.

그리고 '통일전망대관광'이라는 차량출입증을 받아서

차 조수석 앞에 올려놓고 출발이다.

 

차량출입증은 나오면서 반납하고

출입신고서도 나올 때 다시 보여 달라더니 회수했다.

 

 

 

 

편도 2차로....

예전 이곳을 통해 금강산으로 향했을 것이다.

계속 이어졌다면 우리도 지금쯤은 금강산을 한 번 다녀왔을 텐데...

 

 

 

 

DMZ박물관~

 

 

 

 

 

통일전망대 주차장겸 휴게소~

 

 

6.25전쟁체험전시관

 

주차장에는 그 당시 전쟁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과

 전시관도 있었는데 우린 들어가보진 않았다.

 

 

 

 

전망대로 오르며~

다리가 불편한 분들은 옆으로 돌아서 올라가는 길도 있다.

 

 

 

 

통일을 염원하는 촛불형상?의 조형물과 풍경....

 

 

 

 

 

통일전망대가 있는 통일관~

 

 

 

전망대 안내(다음검색 캡쳐)

 

아이들 어릴 때 왔을때는 휴게소도 없었고

지금의 통일기원기도회 및 교육장내에서 군인들의 설명을 들고

군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리벽을 통해

북한지역을 전망했던? 것 같은데 저곳은 지금 페허처럼 썰렁했다.

 

 

 

 

통일관을 오르며~

 

 

 

 

 

기념촬영하는 전망대~

 

해발 70m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는

 금강산이 가깝게는 16km 멀리는 25km정도 거리로 금강산의

해금강은 대부분 지역이 한눈에 든다.

 

 

 

북한의 해금강, 낙타봉(구선봉)과 작은섬인 송도...그리고 해변....

 

금강산쪽과 해금강이 흐린 날씨로 안타깝게도

이렇게 밖에 보이지 않았다.

맑은 날은 저 뒷쪽으로 금강산도 보인다던데....

 

 

 

 

해금강~

 

참 우리 땅을 지척에 두고도 가보지도 못하고....무슨 짓인지....

실향민들은 얼마나 안타까울지....어떻게 말로 할 수가 있겠는가??....

 

우리 이모부님도 지금 여든이 다 되신 실향민이신데....고향의 부모님께서

진작 다 돌아가셨을 거라고 이산가족상봉 신청도 안 하신다.

 

젊으셨을 땐 늘 술로 세월을 보내시고....

 

 

 

 

송도와 낙타봉(구선봉)~

 

 

 

 

어렴풋 한국군관측소와 첨조망이 보인다.

저 철조망 안으로는 비무장지대인가?....

 

 

 

 

 

맑은 날에는 일출봉을 비롯한 금강산의 신선대, 옥녀봉

그리고 보이는 구선봉(낙타봉), 바다의 만물상이 순에 잡힐듯 펼쳐지고

아래에는 조국분단의 현실을 직접  볼 수 있는 비무장지대와 휴전선 철책,

남북한을 잇는 동해선 도로와 철로를 볼 수 있다.

 

 

 

 

전망대, 관광객들의 기념촬영 풍경~

 

 

 

 

송도 해변과 해금강

 

철마는 다리고 싶다!!....의 철로와 나란한 남북한을 잇던

금강산 육로길이 조만간 열릴려나?

 

 

 

전망대 아래쪽으로 있는 공원에는

 성모마리아상(1986)과 통일 미륵불(1988)이 새워져 있다.

 

 

 

 

더 아래로는 우리의 동해 바다 풍경이 펼쳐지고....

저 아래로는 그냥 평화로워 보인다....정치는 개판이지만....

 

 

 

 

통일관 전망대쪽 풍경~

 

 

 

통일관 2층 풍경~

이곳에서는 주변 지역을 간단하게 브리핑도 해주고

기념품도 판매하는 곳이다.

 

 

 

 

 

 

전망대 2층 브리핑실 사진들~

 

 

 

 

 

 

교회~

 

 

 

 

교회 뒤쪽으로 보이던 풍경~

 

 

 

 

국지봉, 구선봉(낙타봉), 송도.....

 

 

 

해금강.....

 

 

 

 

예전 안보교육장겸 전망대.....

 

 

 

 

 

우린 전망대를 내려와

출출해진 배를 이 기차식당에서 냉면으로 채우고 내려갔다.

맛?...별로.....

 

 

 

 

 

민통선 부근에 있던 온정지구~

 

 

 

금강산 육로관광이 재개되면 이곳도 열리고....차들이 줄을 이을려나?

언제 또 막히게 될지 모르니....

이번에 열리면 나도 금강산을 한 번 다녀와야겠다.

통일은 아직도 먼 나라 이야기인 것 같고....

 

 

 

 

 

명파리를 지나는데 요 감자 박스들이 유혹했다.

요거 한 박스에 만원.....

돈이 문제가 아니라 엄청나게 쌓아놓은 박스들을 보고 그냥 올 수가 없었다.

판로가 막막한 농부(나 농부딸!!)의 마음을 알기에....며칠을 차에 싣

 다니느라 기름 값도 더 들었겠지만

쩌 먹고 볶아먹고 부쳐먹고....지금까지 잘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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