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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문경새재, 조선시대로 들어가 보는 드라마세트장(오픈세트장)

by 신록둥이 2013. 12. 6.

 

 

 

'문경새재 드라마세트장(오픈세트장)'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사극 대하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해

한국방송공사(KBS)가 2000년 2월 문경새재 제1관문 뒤 용사골에 당시

공사비 32억원을 투입, 국내 최대규모의 사극 촬영장을 건립,

그동안 드라마 태조왕건, 제국의 아침, 대조영, 근초고왕, 성균관 스캔들,

제중원, 추노, 명가, 천추태후, 인수대비, 광개토태왕...등

수많은 작품을 촬영하였던 곳이다.

 


현재의 오픈세트장은 2008년 4월 문경시의 제작지원으로

 고려시대를 배경으로한 세트장을 허물고 공사비 75억원을 투입,

규모 70,000㎡ 부지에 새로운 '조선시대' 모습으로 광화문, 경복궁, 동궁, 서운관,

궐내각사, 양반집 등 103동을 건립 하였으며 기존 초가집 22동과

기와집 5동을 합하여 130동의 세트 건물들이 존재하고 있다.

 

 

 

 

헉~문경새재에 광화문이??....그럼 저 뒷산은

 북악산??...ㅎ

 

 

 

 

 

오픈세트장 위치~

 

맨발로 걸어도 참 좋은 옛길이라던데....

저 제3관문까지 왕복 13km....주차장까지 걷는다 생각하면

15km는 족히 되겠다.

 

새재길이라 평지와는 다르겠지만

뭐~ 산행하시는 분이나 제주올레길을 걸어 본 분들이라면

하루 15~18km는 어려운 길이 아니지 싶다.

 

나도 다음에 도전!!

 

 

 

 

조령산맥이 시원하게 보이는 오픈세트장~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어린이는 500원이었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전동차(어른1,000원, 어린이500월)도

이 세트장 매표소 앞에서 탈 수 있었다.

 

 

 

 

용사교를 건너며...좌우의 풍경~

 

 

 

 

와~민속촌에 온 줄 알았다~

 

 

 

 

관아~

 

 

 

 

광화문앞의 관아와 사대부집들이 있는 거리 풍경,

건물들이 얼마나 잘 지어졌는지....정말 조선시대로 들어 온 느낌이었다.

 

 

 

 

 

문경새재 광화문

 

언제 문경으로 천도를 했지??....ㅎ

 

 

 

 

관아의 형틀.....

 

 

 

 

 

 

 

 

광화문 앞~

 

 

 

 

광화문을 들어서면....금정문.....

 

 

 

 

사정전이  멋지게 서 있다.

뒤로는 강녕전....우측으로는 교태전과 아미산 후원까지

잘 갖춰져 있다.

 

세트장이다보니

뭐~내부 가재도구도 없고 단층도 엉망이고 기와나

건축자재들의 싼티는 어쩔 수 없지만....야! 이곳이 세트장 맞어?? 할

정도로 너무나 잘 꾸며놓았다.

 

 

 

 

 

 

 

 

'서운관'오르는 길~

 

원래 서운관은 고려말부터 조선초까지

천문,·역수,·측후,·각루 등의 일을 맡아보던 관청으로

 천변지이(天變地異)를 관측하여 기록하고....,역서를 편찬하며,

절기와 날씨를 측정하고 시간을 관장하던 곳이었다 

 

 

 

 

해시계.....

 

이곳은 달랑 이 해시계 하나만 있고 건물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이렇게.....

 

 

 

 

 

다 내려다 보이는....전망은 참 좋은 곳이었다.

여긴 완전 부자들만 사는 동네구먼?....지금의 강남처럼?...ㅎ

 

 

 

 

 

 

 

 

여름에는 요 맑고 투명한 개울물에 발담그고

앉아 있는 사람들 많겠다.

 

 

 

 

 

 

 

 

저잣거리~

 

그냥 이런곳에서 사극을 촬영하겠구나?...생각하며

맘 편히 돌아 볼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이 다리만 건너면....

 

 

 

서민들의 초가집들이 모여 있는 저잣거리....

 

 

 

 

요런 짚으로 이은 이엉들은 매년 바꿔줘야 하는데

관리가 좀 안되...다 허물어 가는 것 같다.

 

 

 

 

 

 

 

성문~

 

튼실하게 참 잘 지었다~~~

 

 

 

출장간 아내한테 보낼

아이들 사진을 폰카로 담고 있는 남동생...

 

참 시대 좋아졌지!....사진을 담아 바로 외국으로도 보내고....

조선시대에서 미래로 보내는 건가??...ㅎ

 

 

 

 

깜찍한 조카지우~

듬직한 쌍둥이 오빠와 다르게 아주 영악한 여시다....ㅎ

 

 

 

 

 

이때만 해도 남아 있던 가을색도 곱고 따뜻해

가족과 나들이 하기 참 좋았는데...

 

 

 

 

 

 

 

 

 

성문위에서 내려다 본 세트장 전경~

 

시대극을 한편 촬영하려면 현대극을 만드는것보다 훨씬

돈이 많이 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세트장도 따로 있어야하고....시대에 맞는 의상이며 소품들....

또 이런 길거리를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동원해야하고....

 

  

 

 

문경 오픈세트장~

 

역사공부하지 않아도 되고... 맘 편히 휙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

 

문경새재 2,3관문을 돌아 올 사람들이라면 이 세트장까지 돌아보기는

좀 무리다 싶기도 하지만, 우리처럼 주흘관인 1관문 쪽에서

시간을 보낼 분들은 한번 들려봐도 좋겠다.

 

드라마 세트장이다 보니

좀 서술하고 전각 내부들은 비어있어 볼게 없었지만

문경새재 속 광화문이 있는 조선시대 풍경?....신선하지 않은가?!.....

 

 

 

 

 

 

 

 

 *도움말:문경새재 홈페이지

*문경새재 바로가기:http://saejae.mg21.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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