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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문경새재, 3천원의 행복과 '약돌돼지고추장양념석쇠구이(새재할매집)'

by 신록둥이 2013. 12. 18.

 

 

 

문경여행 에필로그....

 

 

 

단돈 3천원으로 느낀 행복과

문경특산물인 약돌돼지로 구운 '약돌돼지고추장양념석쇠구이'

 

 

 

 

'약돌돼지고추장양념석쇠구이(새재할매집)'

 

문경의 특산물이 또 '약돌돼지'인지라

이 약돌돼지로 만든 약돌돼지고추장구이 맛은 보고 가야지??

 

 

 

 

문경새재 공연장

 

 

 

 

옛길 박물관과 수려한 주흘산 풍경~

 

숙제로 남겨놓은 박물관....

 

 

 

제1관문인 '주흘관'

 

남쪽의 적을 막기 위해 숙종 34년(1708)에 설관하였는데
3개의 관문 중 옛 모습을 가장 잘 지니고 있다.

 

 

 

사극드라마세트장 입구의 공원~

 

조카인 쌍둥이오빠 진우랑 혜국사를 힘겹게 올랐다 내려왔더니

동생 지우랑 남동생이 주차장으로 내려가지 않고

세트장 앞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 세트장 앞에서 운영하는

 '전동차요금(어른:1,000원, 어린이:500원)'

 

저 꼬맹이 지우가 힘드니까 요 전동차를 타고 내려가잔다.

우리가 어른 둘에 어린이 둘이니

3천원이면 관리사무소앞까지 편안하게 간단다.

나도 오늘은 참 무리했다 싶어 당연 대찬성!!

 

아침에 한전 숙소에서 한 시간 동안이나

멤버 바꿔가며 배드민턴에 탁구까지 치고...

 

이 문경새재로 와, 카트도 타고 드라마 세트장도 돌아보고,

주흘산 중턱에 있는 혜국사도 올랐다 왔고...해서

완전 녹초가 되어 또 주차장까지 걷기 보다는

요 전동차로 내려가는 게 더 좋았다.

 

 

 

 

 

 

 

 

 

 

 

 

 

 

 

 

내려갈 때는 건너편으로 있는....

생태공원 테크길로 걸어가려 했었는데....다리가 후덜덜,

나도 타고 가길 잘 했다 싶다. 생태공원길은 

다음에 걷지 뭐....ㅎ

 

 

 

 

전동차가 종착지인 관리사무소앞에 오자

뒤에 타신 어르신들은

"에~이 천원 버렸네?" 을 농담 삼아 여러 번 하시는데....

 

앞에 앉았던 요 꼬맹이 조카 지우는

"3천원(어른2명, 어린이2명)으로 이렇게 행복할 줄 몰랐어?"

"3천원의 행복이야" 을 연발한다.

 

그 말에 앞의 전동차 기사분도 흐뭇한 표정을 흘리신다.

 

'자가 진짜 힘이 많이 들었었나 보네!' 싶으면서

저래 여시 같이 말을 예쁘게 하니

모두가 기분이 안 좋아질 수가 없지? 그래 3천원의 행복이다....ㅎㅎ

 

 

 

 

 

40년 전통의 '새재할매집'

 

원조집이라 점심때는 줄을 서야 먹는다는데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다행히 줄은 서지 않아도 되었다.

 

 

 

 

차림표 사진이 없어 한장 펌함(다음검색)

 

우린 된장찌게와 공기밥이 포함된

고추장양념석쇠구이정식(12,000원)으로....

 

아래 16,000원 짜리 석쇠구이(2인분)는 된장과 공기밥이 포함되지않은

술안주용으로 밥을 안 드실 분들은 저것이 좋겠다.

 

 

 

식당에 도착하자 오후 4시가 넘었다.

 

혜국사 오르며 빵쪼가리로 허기를 떼운 터라

지금은 모두가

뭘 먹어도 다 맛나게 흡일 할 시간....

 

 

 

 

'약돌돼지고추장양념석쇠구이' 2인분

 

양념고기를 석쇠에 저렇게 펴서 굽다보니

석쇠 한판에 2인분씩 구어서 나왔다.

 

우린 고추장양념석쇠구이정식 4인분에

된장찌게도 맛이 괜찮아

조기 밥돌이들은 밥을 두공기씩 해치웠다....ㅋ

 

 

 

요 약돌돼지고추장양념석쇠구이가 얼마나 맛나던지....

지는 쇠고기만 먹는다던

꼬맹이 조카 지우도 냠냠 참 잘 먹었다....ㅎ

 

문경의 특산물이 약돌돼지라

문경새재에 오시면 이 약돌돼지맛은 꼭 보시길.....

봉화의 봉성돼지숯불구이랑은 또 다른

양념구이 맛이 느껴졌다.

 

 

 

 

*새재할매집:약돌돼지고추장양념 석쇠구이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288-60 (문경읍 새재로 922)

*전화 054-571-5600

 

 

 

아직도 일할 수 있다는 '스코틀랜드 증류기'

 

무슨 의미로 증류기를

식당거리에 전시해 놓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름에 북해도 갔을 때

니카위스키 공장에 있던 증류기랑 같은 것으로 보인다.

 

 

 

 

100살이 넘은 것이네!....ㅎㅎ

 

 

 

문경새재 식당거리~

 

어~가고파 식당이네??

내가 이번에 문경새재 탐방후기 이벤트에 당첨된

식사권이 이 가고파식당 식권인데....ㅋ

 

 

 

친정 가는 길에 문경사과도 한 박스(6만원) 사가서

동생들과 나눠먹었다.

 

 

 

 

사이즈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서리를 맞아서 그런지 요즘 사과들이 맛이 좋다.

 

 

 

 

문경새재를 다녀와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문경새재가 한국관광 100선에서

당당 1위로 선정되어 이런 핫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탐방후기를 올리면....

음~매주 10명에게 문경새재 상가 상품권이 두매씩(6만원)이라고??

해서 사진 몇 장을 편집해서 짧은 글과 함께

바로 올렸놨더니....

 

 

 

 

이렇게 당첨이되어 우편으로 식사권 두매가 왔다.

안 그래도 김천 친정에 갈 일 있을 때 겸사겸사 들려 지난번에 걷지 못한

새재길 제2,3관문을 걸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다음에 가면 밥값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사용기간도 2014년 3월 31일 까지로 넉넉하다.

혹시 문경새재 다녀 오셨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길...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풀이 우거진 고개' 인 백두대간 조령산 마루를 넘는 이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좁고 험한 고개로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우리 조상들의 유적과 설화 등... 주흘산과 조령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새재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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